정우연X재희 '밥이되어라', 힐링 선사할 따뜻한 '밥드'[종합]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 온라인 드라마 토크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1.01.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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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밥이 되어라'가 밥을 소재로 한 따뜻한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전망이다.

11일 오후 유튜브, 네이버TV 등을 통해 MBC 새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제작 MBC C&I) 온라인 드라마 토크가 공개됐다.


사전 녹화 형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정우연, 재희, 김혜옥, 권혁 등 주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밥이 되어라'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리는 작품이다.

우여곡절 끝에 영신을 돌보게 된 밥집 총각 경수와 대형 한정식 집의 수장인 숙정, 그리고 20대 동갑내기 정훈, 다정, 오복의 사랑과 우정, 야망과 용서의 드라마가 생동감 있게 펼쳐질 예정이다.


극 중 영신 역을 맡은 정우연은 이날 드라마 토크에서 '밥이 되어라'에 대해 "음식이 바탕이 되는, 따뜻한 정감이 가는 밥에 대한 이야기"라며 "그 중에 일상에서 보여줄 수 있는 따뜻한 캐릭터들이 많이 나온다. 그 부분이 메리트(장점)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TV조선 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2018) 이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정우연은 이번 작품을 위해 한식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했다며 롤모델로 요리 연구가 백종원을 꼽기도 했다.

또한 그는 '밥이 되어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하청옥 작가님과 백호민 감독님 때문"이라며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많이들 힘든데, 시청률보다는 시청자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는 점이 제일 큰 영광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밥이 되어라'는 '금 나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 등을 집필한 하청옥 작가와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등을 연출한 백호민 감독이 '당신은 너무합니다' 이후 3년 만에 MBC에서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경수 역에 캐스팅된 재희는 백호민 감독과 '메이퀸',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재희는 백 감독에 대해 "되게 믿음이 가는 분"이라며 "배우가 하고 싶은 연기를 잘 살려주시고, 부족한 부분을 많이 채워주시는 분이라 같이 작품을 할 때 좋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백 감독과 '왔다! 장보리'로 호흡을 맞춘 적 있는 김혜옥도 "감독님이 굉장히 섬세하고, 예술가스럽다"며 "무조건 배우와 역할을 잘 만들어주신 분이기 때문에 200% 믿고 쓰러진 것"이라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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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김혜옥은 극 중 한정식집 '궁궐'의 사장 숙정 역을 연기한다. 전작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 이어 또 한 번 악역을 소화하게 됐다.

그는 "사실 (또 악역이라 출연을) 사양했는데, 대본을 보고 홀딱 반했다"며 "대본이 너무 정감 있었다. (배우들은) 시청자들을 따뜻하게 하고 위로해줘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에 이걸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았다. 과감히 욕먹을 각오를 하고 다시 용기를 냈다"고 전했다.

신예 배우 권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주연을 맡게 됐다. 극 중 부모님의 이혼으로 마음에 상처를 간직한 정훈 역을 맡은 그는 "이번 작품을 만나면서 겪게 된 모든 것들이 거의 처음"이라며 "첫 주연 작품이고, 이렇게 긴 호흡의 작품을 하는 것도 처음이다. 이렇게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인터뷰를 하는 것도 처음이다. 사실 너무 긴장되고, 좋은 의미의 설렘이 많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밥이 되어라'는 '찬란한 내 인생' 후속으로 오는 11일 오후 7시 20분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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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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