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전국체전' 팀대결 종료..3R 마이진vs최향 재대결 성사[★밤TView]

이종환 인턴기자 / 입력 : 2021.01.03 00:32 / 조회 :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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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트롯 전국체전' 방송화면 캡쳐
'트롯 전국체전' 지역별 팀대결이 종료됐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에서는 더욱 치열해진 지역별 팀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송가인의 신곡 '나는 트로트가 좋아요' 무대가 최초 공개된 데 이어, 2라운드 '지역별 팀대결'이 이어졌다.

먼저 김범룡 감독의 '강원팀'과 남진 감독의 '전라팀'이 맞붙었다. 1차전은 강원 '천연조미료'와 전라 '여걸쓰리'의 대결이었다. '천연조미료'(황홍비, 신미래, 이소나, 공훈)는 청일점의 존재로 곡 선정에서부터 어려움을 보였지만, 시원시원한 '강원도아리랑' 무대를 선보였다.

뒤이어 전라 '여걸쓰리'(반가희, 정우연, 진이랑) 팀은 조용필의 '자존심' 무대를 선보였다. '트로트 베테랑' 반가희를 중심으로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1차전의 결과는 15대 3 '천연조미료' 팀의 승리였다. 충격적 결과에 전라 팀은 말을 잃었다.


2차전은 강원 'MSG'와 전라 '꺾어 브라더스' 팀의 대결이었다. 'MSG(박예슬, 알파벳)'은 설운도의 '사랑의 트위스트'를 선곡했다. 이들은 재즈 가수와 아이돌의 이색적인 만남임에도 흥겨운 퍼포먼스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이에 '꺾어 브라더스(정다한, 김희, 신승태)'는 윤복희의 '왜 돌아보오'를 선곡했다. "뮤직뱅크와 가요무대의 맞대결"의 평가 속에서 '꺾어 브라더스'가 11대 7로 승리하며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의 '승부르기 대결'에서 각 팀의 주장 공훈과 반가희가 등장했다. 앞서 밝혀진 실력차에 대부분 '무적 포스' 반가희의 승리를 예상했다. 전라 주장 반가희는 김수철의 '별리'를, 강원 주장 공훈은 남지훈의 '천년바위'를 선보였다.

반가희의 카리스마에 공훈은 "하늘의 뜻대로 되겠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지만, 무대에 오르자 애절한 보이스로 모두를 감탄케했다. 이에 현직 가수 반가희를 단 3점 차이로 제치고 승리했다. 전라 팀은 신승태, 김희, 반가희를 합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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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트롯 전국체전' 방송화면 캡쳐
이어진 대결은 경기팀과 충청팀이 맞붙었다. 전원 올스타로 구성된 경기팀과 다크호스 충청팀의 대결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1차전은 경기 '지명수배'와 충청 '포유'의 대결이었다. '지명수배'(박현호, 고라니, 장현욱)는 김용임의 '훨훨훨'에 고라니의 연주가 더해지며 전통적인 미를 뽐냈다. 이에 '포유'(이상호, 이상민, 민수현, 염동언)는 남진의 '남자다잉'을 선곡했다. "색이 많이 다르다"며 걱정했던 것과 달리 화려한 칼군무로 시선을 끌었다.

'포유' 팀이 11대 5로 1차전을 승리했다. 이에 2차전 반격을 위해 경기 팀에서 '곰 세 마리'(허공, 유수현, 서건후)가 등장했다. 혼성 팀과 다양한 연령대라는 악조건에 세 사람은 선곡에서부터 위기를 맞았다. 이들은 이선희의 '인연' 선곡에도 조화롭지 못한 무대에 아쉬움을 삼켰다.

이에 대항하는 '충청걸스'(김산하, 윤서령, 이송연)은 진성의 '울엄마' 무대로 상큼하면서도 신명나는 무대를 꾸몄다. 압승이 예상되는 분위기 속에서 2차전의 결과는 18대 0, 충청걸스의 완승으로 충청 팀의 전원 합격을 이끌었다. 경기 팀은 고라니, 장현욱, 박현호를 최종 합격시켰다.

모든 팀대결 종료 후 3라운드가 공개됐다. 3라운드는 '1대1 데스매치'로, 참가자들은 "올게 왔다"며 대진표 추첨을 맞이했다. 첫 추첨으로 선정된 마이진은 "동생들 몫까지 해내겠다"며 최향을 상대로 지목하며 현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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