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아나운서들의 숨겨진 끼 폭발..오승원X강승화 '최종 우승'[★밤TView]

이종환 인턴기자 / 입력 : 2021.01.02 19:48 / 조회 : 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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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쳐
'불후의 명곡' KBS 아나운서들이 숨겨진 노래 실력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2021 신년특집 - 아나운서 가요대전'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난 1년간 '스페셜 명곡 판정단'으로 함께해온 KBS 아나운서들이 직접 무대를 꾸미는 특별한 무대가 공개됐다.

첫 무대는 'KBS 안방마님' 윤지영 아나운서가 꾸몄다. 윤지영은 "첫째 딸이 노래를 잘한다. 집안에서 항상 노래소리가 들린다"며, 이날 첫째 딸 이유나 양과 무대를 준비했던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신효범의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로 모녀 간의 애틋한 듀엣 무대를 꾸몄다.

윤지영 아나운서의 상대는 '아나운서실의 비타민' 김선근이었다. 김선근은 '6시 내고향'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가수 요요미와의 흥 넘치는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철이와 미애의 '너는 왜'를 선곡한 이들은 신나는 디스코풍 무대로 현장을 흔들어 놓았다. 두 팀의 첫 대결에선 윤지영이 1승을 차지했다.


세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장애인 프로그램의 대들보' 장웅 아나운서였다. 이날 함께 하는 시각장애인 가수 김지호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아 설 무대가 많지 않다. 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 같이 하게 됐다"고 무대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윤종신의 '오르막길'을 선곡하며 무대를 따뜻함으로 물들였다. 김지호는 "'불후' 출연이라는 꿈을 이뤄준 장웅 아나운서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을 보여드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장웅&김지호 듀오가 1승을 차지했다.

이날 대기실에서도 아나운서들은 숨겨진 끼를 발산했다. 댄스 동아리 출신인 박소현 아나운서는 블랙핑크의 'Lovesick Girls'로 수준급의 커버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이어 김보민 아나운서는 제시의 '눈누난나' 커버댄스에 도전했지만, 충격의 '19금 댄스'로 MC들까지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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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쳐
네 번째 무대로 최승돈 아나운서가 등장했다. 유일한 앨범 보유자이자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 출신인 최승돈은 애드 포(Add 4)의 '빗속의 여인'으로 수준급 가창력을 선보였다. 최승돈의 노래 실력에 가수 요요미도 "최승돈 선생님과 함께 무대에 서고 싶다"고 감탄했다.

훈남 듀오 오승원과 강승화는 싸이의 '연예인'을 선곡해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들은 래퍼 못지 않은 랩 실력과 화음으로 '실력자' 최승돈 아나운서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강성규X박소현 아나운서는 백지영X옥택연의 '내귀에 캔디'로 파격적인 섹시댄스를 선보였다. 이들은 "직장 선배들 앞에서 섹시댄스를 춰야해 미치겠더라"고 부담스러워했지만, 무대에 들어가자 치명적인 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했다.

마지막 무대를 꾸민 김보민X김종현 아나운서는 쿨의 'All for You'을 선곡했다. 이들은 나이차이가 무색한 호흡으로 마치 뮤지컬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3연승을 차지한 오승원X강승화가 '신년특집 - 아나운서 가요대전'의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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