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정동남·남현희·아웃사이더·엘리, 정체 공개..십이지신은 재재?[★밤TView]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0.12.2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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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배우 정동남부터 그룹 위키미키 엘리까지, 예상치 못한 복면가수들이 '복면가왕'에 등장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부뚜막 고양이의 8연승을 막기 위한 8인의 복면 가수들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의 주인공은 2020 힘들었쥐와 2021 힘내소였다. 두 사람은 바이브의 '그 남자 그 여자'를 열창했다. 대결 결과 2021 힘내소가 13표를 얻어 승리했다.

가면을 벗게 된 2020 힘들었쥐의 정체는 위키미키의 엘리였다. 위키미키 최유정을 예상했던 연예인 판정단은 예상 밖의 정체에 화들짝 놀랐다.

데뷔 당시 곡 파트가 7초뿐이었다느 엘리는 "완곡을 부를 기회가 많지 않다. 길게 완곡을 부른 게 처음"이라며 '복면가왕' 무대에 벅찬 표정을 지었다. 유영석은 "완곡을 하기에 충분한 실력"이라며 "멋진 활동 기대하겠다"고 응원했다.


이어 12월의 기적과 마지막 잎새가 패닉의 '달팽이'를 선곡해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12월의 기적이 15대 6으로 승리했다.

서태지와 아이들 '하여가'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마지막 잎새는 래퍼 아웃사이더였다. 속사포 랩으로 유명세를 떨친 아웃사이더는 이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18년 동안 속사포 랩을 해왔는데 방탄소년단, 이영지 등 후배들이 제 랩을 많이 해줬다. 실력 있는 후배들이 많이 불러줘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웃사이더는 "아웃사이더 하면 '전설이었지'하는 과거형 느낌이 있다. 현재진행형으로 하려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에서는 벌써 일년과 카운트다운이 맞붙었다. 이들은 젝스키스의 '커플'로 듀엣곡 대결을 펼쳤고, 카운트다운이 15표를 얻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지연의 '난 아직 사랑을 몰라'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벌써 일년의 정체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였다. 남현희는 연예인 판정단 중 개그우먼 신봉선을 언급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신봉선과 초면이라는 남현희는 "선수 활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개그 프로그램을 보는 게 제 낙이었다"며 "호탕한 목소리가 너무 매력적이었다.제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데에 신봉선 언니가 일조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신봉선은 "요즘 개그맨들이 설 자리가 없는데, 이런 말씀을 해주셔서 개그우먼으로서 연기한 게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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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십이지신과 십장생이 김완선의 '리듬 속에 그 춤을'을 불렀다.

무대 후 이어진 개인기에서 연예인 판정단은 십이지신의 성별에 대해 의견이 갈렸다. 김구라는 십이지신의 그의 능숙한 아이돌 커버 댄스를 보고 "연반인 재재 아니냐"고 추측했다.

대결 결과는 15표를 받은 십지지신의 승리였다. 나훈아의 '테스형'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십장생은 50년 차 배우 정동남이었다. 정동남은 "요즘 힘든데 웃음 드리려고 나왔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건강 유지 비결에 대한 질문에 "꾸준히 운동을 하고 식사는 양잿물 빼고 다 먹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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