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대, 'FM대행진'서 매력 폭발.."강동원 느낌? 신경 안쓰려 해"[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12.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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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대/사진제공=KBS


김영대가 '조우종의 FM대행진'에서 수줍음 모습부터 당차게 연기관을 털어놓으며 매력을 폭발시켰다.

24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 FM(서울·경기 89.1MHz) '조우종의 FM대행진'에서는 김영대가 게스트로 출연해 DJ 조우종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영대는 "안녕하십니까, 저는 배우 김영대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고 청취자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른 아침 '조우종의 FM대행진'에 출연한 김영대. 그는 일 없을 때 자고 있을 시간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우종은 "우연히 던진 말이 씨가 되서 여기에 와 있는 거예요"라며 김영대의 출연에 대해 언급했다. 또 "눈은 진짜 맑아요. 눈이 굉장한, 눈만 봐도 미남인 분들이 있죠. 여러분. 그 분이 바로 이 분입니다"면서 김영대의 외모를 칭찬했다.


김영대는 자신이 출연 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촬영 근황 소속도 전했다. 그는 "촬영 막바지에 들어섰다. 이번 달까지 찍는게 계획이기 때문에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보시면 된다"고 했다.

이어 스피드 질문 코너 후 본격적인 토크가 이어졌다.

김영대는 질문 중 '바람피면 죽는다' 촬영장에서 자신을 가장 긴장케 하는 배우로 조여정을 손꼽아 이목을 끌었다. 이후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소설 작가 강여주 역을 맡은 조여정이 실제 아내라면 감당한지 묻자 "감당한다. 작가로써 사람을 처절하게 죽이는 거고, 실제로는 러블리한 매력이 있으니까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차 "극중 캐릭터"라고 말했다.

이외에 김영대는 '바람피면 죽는다' 외에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엄기준, 이지아, 김소연과 진지희, 김현수 등과 호흡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에 그는 베테랑 연기자, 또래 연기자와 어느 쪽이 편한지 묻자 "베테랑인 선배 연기자들은 많이 던져주신다. 거기에 자연스럽게 리액션하면 된다. 그런 것이 좋다"며 "또래 연기자랑은 같이 고민을 같이 하고, 어떻게 할까 얘기하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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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쿨FM '조우종의 FM대행진' 유튜브 영상 캡처


이와 함께 김영대는 '바람피면 죽는다'의 조여정에 대해 "되게 베테랑이다. 저를 잘 이끌어 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불편하지 않게끔 편하게 해준다. 본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조여정이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에 다녀온 것을 조우종이 언급하며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묻자 "첫 미팅 때 고준 선배님이 조여정 선배님을 보고 '작은 거인 같다'고 했다. 그게 무슨 뜻인지 촬영하면서 확 알게 됐다"며 "굉장히 대인배다. 안이 굉장히 넓으신 거 같다. 속이 넓다"고 말했다.

김영대는 '롤모델이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선 "제가 특정한 분을 롤모델로 정해놓지 않았다. 연기라는 게, 나 자신을 돌아보고 찾아보고, 어떤 매력을 갖고 있는지 연구해 봐야 된다고 생각한다. 연구하고, 제 자신을 돌아보려고 한다"고 자신의 배우, 연기관을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김영대는 "강동원 느낌이 난다"는 말에 "저는 일단 감사드리고요. 크게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를 통해 제 자신을 보여드리려고 하는 게 많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는 않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방송 말미 김영대는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이름을 올린 소식이 전해지자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더불어 '조우종의 FM대행진' 제작진이 전한 서약서를 건네 받은 뒤 "'분기별 출연, 작품할 때마다 출연, 부를 때마다 출연할 것을 서약합니다'라고 써주셨네요"라고 읽었다. 이어 사인까지 하면서 '조우종의 FM대행진'에 언제든 출연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김영대는 방송을 마치면서 "드라마 챙겨봐주시고, 많은 관심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또 "청취자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고 했다.

'바람피면 죽는다'에서는 국정원 요원 차수호 역을, '펜트하우스'에서는 고등학생 주석훈 역을 맡아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는 김영대. 그는 이번 '조우종의 FM대행진'에서는 짧게 나마 재치있고 웃음을 유발하는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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