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김명수, KBS 월화극 흥행 부활 이뤄낼까 [★FOCUS]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12.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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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이윌 미디어


월화 안방극장에 '암행어사'가 출두한다.

오는 21일 오후 9시 30분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 극본 박성훈·강민선, 연출 김정민, 제작 아이윌 미디어)가 첫 방송된다.


'암행어사'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시대 왕실의 비밀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통쾌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김명수, 권나라, 이이경, 이태환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을 앞둔 '암행어사'는 지난해 11월 종영한 로맨틱 코믹 사극 '조선로코-녹두전' 이후 1년 여 만에 KBS가 선보이는 사극물이다. 또한 '좀비탐정' 이후 두 달 여 만에 휴지기를 마치고 돌아오는 KBS 월화극이다.

'암행어사'에 쏠린 관심은 KBS 월화극 시청률 부활, 김명수가 포인트다.


2020년 KBS 월화극 최고 시청률은 '그놈이 그놈이다'가 7월 7일 기록한 4.4%(2회 2부)다. 최근 플랫폼의 다양화로 시청률로 작품의 화제성, 성공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다. '좀비탐정'은 최고 시청률 3.7%(10월 13일 8회)를 기록했지만 최진혁의 좀비 역할, 박주현의 반전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시즌2 제작을 바라는 애청자들까지 생길 정도.

이에 '암행어사'가 '좀비탐정'의 화제성을 넘어 시청률 흥행까지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 그리고 '사극'이라는 점에 있어서 볼거리는 있다. 공개된 티저, 예고 영상에서는 의뭉스러운 사건들, 이를 해결해 갈 개성 가득한 주인공들의 맛보기 활약상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암행어사 성이겸(김명수 분), 다모 홍다인(권나라 분), 성이겸의 몸종 박춘삼(이이경 분)이 맞닥뜨릴 사건을 해결, 그 과정에서 전할 통쾌함이 있다는 후문.

또 다른 포인트 김명수. 그는 지난 3월 KBS 수목드라마 '어서와'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한 차례 만난 바 있다. 자체최저시청률 0.8%는 2020년 KBS 월화극, 수목극을 통틀어 최저 시청률. '2020 최저 시청률'의 주인공이란 오명을 김명수가 벗어던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문제. 현대극과는 다른 '멋짐'을 장착했다고 하는 만큼, 김명수의 반전이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권나라, 이이경의 케미도 빛난다고 하는 만큼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채비는 마친 상태다.

'암행어사', 김명수가 '2020 KBS 월화극 최고 시청률'이란 타이틀과 화제성까지 모두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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