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호 "탑독 시절 왕따였다" 주장→JBJ95 측 반박에 '영상 삭제'[종합]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0.12.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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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탑독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그룹 탑독 출신 가수 박현호가 멤버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함께 활동했던 김상균(현 JBJ95 멤버) 측이 반박에 나섰다. 이에 해당 영상은 삭제됐다.

그룹 JBJ95 소속사 스타로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공식입장을 통해 박현호의 인터뷰에 대해 "모 유튜브 영상물에 언급된 시점부터 면밀한 확인 과정 등을 거쳤으며, 그 결과 본 영상물의 내용과 전혀 다르다는 입장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날 유튜브 채널에 본 영상물 삭제 요청 공문을 보냈고, 해당 영상물은 삭제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 등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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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아이돌 올림픽 영상 캡처



앞서 박현호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아이돌올림픽'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탑독으로 활동 시절 멤버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박현호는 지난 2013년 13인조 그룹 탑독으로 활동하다 2015년 팀을 탈퇴했다. 당시 그의 활동명은 서궁이었다.

영상을 통해 박현호는 팀에서 본인이 주목받기 시작하며 멤버들과 사이가 멀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자신이 탈퇴하는 과정에 대해 "저를 포함한 멤버들이 다 있는 자리에서 '서궁이 빠졌으면 하는 사람 손들어'라는 투표가 진행됐다. 제가 보는 앞에서 멤버들이 손을 들었다. 최악이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해당 인터뷰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탑독에 몸 담았던 멤버들에 대한 여러 루머가 번져갔다. 특히 탑독 멤버 중 현재 가장 활동 중인 김상균에게로 시선이 모였다.

이에 김상균의 소속사 측이 즉각 반박에 나섰고, 해당 영상은 소속사 요청에 따라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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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J95 김상균 /사진제공=스타로드엔터테인먼트


한편 탑독은 2013년 데뷔한 13인조 그룹이다. 당시 조PD가 론칭한 그룹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여러 차례 멤버들의 탈퇴를 겪으며, 긴 공백기 끝에 2018년 5인조로 재편하고 팀명을 제노티로 변경했다.

박현호는 팀 탈퇴 후 2016년 아임이란 이름으로 솔로 활동을 했다. 이후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지난 5일 시작한 KBS 2TV '트롯 전국체전'에 출연 중이다.

김상균으로 탑독 활동 당시 아톰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으며 지금 JBJ95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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