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강우, 아내 향한 일편단심.."후광이 있었다" [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12.1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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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배우 김강우가 아내 한무영과의 연애담, 애정 가득한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강우가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이날 김강우의 등장에 '미우새'의 모(母)벤저스들은 반가워하며 그를 반겼다. 결혼 생활 11년 차, 10살과 8살 아들을 두고 있다는 말에 모벤져스는 부러워하기도 했다.

김강우는 서장훈이 '미우새' 전 MC이자 처제인 한혜진이 이번 출연에 조언한 것이 없는지 묻자 "예전에 그런 얘기를 했었어요. 꼭 한 번 나가보라고. 어머님들이 너무 귀엽고, 가보면 힐링이 될 거라고"라고 말했다. 또 영화 '새해전야'로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는 근황을 전하기도. 이 과정에서 '새해전야'에서 이혼 4년 차 형사 역할을 맡았다면서, 이혼남인 서장훈의 눈치를 보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강우는 '새해전야'에서 유인나와 로맨스가 있어, 아내의 질투가 없는지 묻자 "멜로 영화 할 때마다 눈치를 보게 된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멜로 영화 할 때마다 눈치를 보게 된다. 질투를 안 하는 건지, 안 하는 척하는 건지 모르겠다"면서 "시나리오나 대본을 연애도 7년 했었고, 10년 살았는데 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관심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강우는 이번 '미우새'에서 아내의 성격에 대해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깔끔한 성격으로 인해 아내가 비교된다고 했다. 털털하고 깔끔한 김강우의 아내지만 김강우와는 비교가 된다는 것이었다.

이와 함께 김강우는 아내의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공개했다. 그는 "신발을 가지런히 놓는 것"이라고 밝혔다. 신발을 각각 멀리 떨어트려 놓는 것을 두고 '나를 약올리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신동엽이 "왜 그거를 이해 못하나"라고 말하기도 해 김강우의 깔끔한 성격을 다시 한 번 엿 볼 수 있었다.

김강우는 아내와 첫 데이트, 첫 키스 에피소드를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친구들과 모임에서 술을 마시던 중 아내를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여자분이 걸어오고 계셨는데, 너무 예뻤다. 후광이 있고, 제 이상형이었다"면서 "말을 걸고 싶었는데 못 해서, 친구한테 얘기했다"고 말했다. 친구가 아는 친구였고, 그렇게 합석을 해 술을 마시게 됐다고. 이후 술을 마시다 뽀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8년 동안 연애를 하게 됐다고 밝혀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김강우는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후광이 요즘도 보이냐는 MC들의 말에 "다른 스타일의 후광이 있다. 만화 보면 이렇게(화) 나는 거"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 김강우는 아내의 자매들에 대해 이야기 하기도 했다. 김강우의 아내 한무영은 배우 한혜진의 큰 언니이기도 했다. 이번 '미우새'에서 공개된 한무영과 자매들의 사진에서는 세 자매의 미모가 눈에 띄었다. 김강우는 아내 한무영, 처제인 한혜진을 포함해 누가 가장 미인인지 궁금해 하는 MC의 질문에 "이 질문을 수없이 받았는데. 저의 대답은 항상하나입니다. 첫째 딸"이라면서 아내 한무영을 향한 애정 만점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어 두 번째는 누구냐고 하자, "공동 2위"라고 밝혀 센스 있는 형부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미우새'에서 김강우는 아내와의 연애담, 결혼 생활 스토리를 재치있고 진심을 담아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웃음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아내를 향한 김강우의 일편단심을 엿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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