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이 베론을 포기했듯, 솔샤르는 포그바를 포기하라" [英언론]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11.21 10:31 / 조회 :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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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시절의 퍼거슨과 베론. /AFPBBNews=뉴스1
영국 언론이 맨유 솔샤르 감독을 향해 포그바의 실패를 인정하라고 충고했다.


영국 '더 선'은 21일(한국시간) "퍼거슨이 베론의 실패를 인정했듯이 솔샤르도 포그바의 실패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폴 포그바(27) 때문에 고민이 크다.

맨유 간판 미드필더 포그바는 기복이 심하다. 월드클래스 수준의 경기력을 뽐내는 날도 있는 반면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는 날도 많다.

하지만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는 다르다. 국가대표 유니폼만 입으면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펄펄 난다.


맨유는 포그바가 대표팀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소속팀에서도 꾸준히 보여주길 바라지만 쉽지 않다.

더 선은 맨유를 향해 이제 그만 포그바를 포기하라고 충고한 것이다.

과거 맨유의 황금기를 지휘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사례를 들었다. 퍼거슨은 맨유와 베론의 공존 실패를 받아들이고 베론을 놓아줬다.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45)은 2000년대 초반, 지네딘 지단, 데이비드 베컴, 루이스 피구와 함께 세계 4대 미드필더로 불렸다. 퍼거슨은 베론을 영입했지만 맨유에서 퍼포먼스는 평범했다. 결국 베론은 단 2시즌 만에 맨유를 떠났다.

프랑스 국가대표팀 디디에 데샹 감독은 "솔샤르는 포그바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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