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찬열 논란→에스파 화제..희비 엇갈린 SM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11.01 07:30 / 조회 : 4712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스타뉴스


희비가 엇갈린 SM엔터테인먼트의 지난 10일이다. 주력 아티스트인 레드벨벳 아이린과 엑소 찬열이 각각 갑질과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새롭게 선보인 그룹 에스파가 데뷔 전부터 K팝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아이린은 지난 21일 스타일리스트이자 에디터인 A씨의 폭로글로 인해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A씨는 지난 20일 외주 스태프로 고용돼 레드벨벳과 일을 했고 이 과정에서 아이린에게 20분간 모욕적인 말을 듣는 '갑질'을 당했다고 밝혔다.

A씨는 최초 폭로글에서 해당 연예인이 누군지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psycho', 'monster' 해시태그를 달아 그룹 레드벨벳 멤버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암시했다. 그중에서도 아이린과 슬기가 최근 유닛으로 활동했던 곡 제목이 'Monster'인 만큼 두 사람 중 한명이라고 네티즌들은 추측했다.

이에 아이린은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이번 일을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니 저의 부족한 언행이 많이 부끄러웠고 스태프분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고 사과했다. SM엔터테인먼트도 함께 사과의 뜻을 밝히며 고개를 숙였다.

그럼에도 아이린을 향한 폭로는 이어졌다. 그러나 대부분의 내용이 출처가 불분명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었다. 이들 중에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던 후쿠하라 모네도 있었으나 추후 글의 내용을 수정했다. 또한 레드벨벳 안무가 등이 오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면서 아이린을 옹호하고 나서기도 했다.


아이린 관련 논란이 잠잠해지던 가운데 이번엔 엑소 찬열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네티즌 B씨가 그의 여성 편력을 폭로하는 글을 게재한 것이다. 그는 찬열이 자신과 교제 중에 10여명이 넘는 다른 여성과 만남을 가져왔고, 그 중에는 걸그룹, 유튜버, BJ, 승무원, 댄서를 비롯해 자신의 지인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거세진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뒤이어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 C씨는 백현을 통해 찬열을 소개받았다고 밝히며 입막음을 시도하고 있다고 폭로했으나, 백현이 "지인이 누구냐"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처럼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연이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레드벨벳 이후 처음 선보이는 걸그룹 에스파를 향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멤버들을 한 명씩 공개할 때마다 실시간 검색어를 휩쓸 정도로 이들을 향한 글로벌 관심이 매우 높다. 티저 만으로도 압도적 비주얼과 피지컬을 자랑하고 있는 가운데 에스파가 K팝 시장을 점령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