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탐정' 안세하 "조금이라도 웃을 수 있었기를"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10.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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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좀비탐정' 방송 화면


배우 안세하가 KBS 2TV 월화드라마 '좀비탐정' 종영 소감을 전했다.

안세하는 28일 소속사 후너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선영의 남편이자 선지의 형부, 준우 아빠로 지낼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무엇보다 영화 감독 이태균으로 지냈던 모든 시간들이 행복했다"며 "많이 사랑했던 만큼 끝이라는 사실이 아쉽기는 하지만, 즐거웠기에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작품을 선물해준 작가님과 감독님, 그리고 함께 고생하고 노력한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덕분에 웃으며 촬영할 수 있었다"며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응원과 사랑을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좀비탐정'을 통해 조금이라도 웃을 수 있었던 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안세하는 '좀비탐정'에서 시대를 지나치게 앞서간 도전 정신과 발상으로, 제작한 작품마다 흥행 참패를 맛본 영화감독 이태균 역을 맡아 연기했다.

특히 좀비에 대해 빠삭한 지식을 뽐내는 '좀비덕후' 이태균에 완벽하게 녹아 든 안세하는 진짜 좀비 탐정인 김무영(최진혁 분)과 통통 튀는 '좀비 케미'를, 그의 조수이자 처제 공선지(박주현 분)와는 죽이 맞는 가족 케미를 그리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또한 다소 드센 성격의 아내 공선영(황보라 분)의 구박에 작아지는 남편 이태균의 모습을 유쾌하게 살리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극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좀비탐정' 마지막 회에서는 그토록 원하고 갈망하던 좀비 영화 '좀비탐정' 제작에 성공한 영화 감독 이태균의 모습을 개성 넘치게 그려내 안방극장의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안세하는 내년 방송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현실 직장인 권성연으로 변신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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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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