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의 아이' 부천국제애니페스티벌 장편 대상 등 2관왕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10.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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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수의 아이' 포스터


'해수의 아이'가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국제경쟁 장편 부문 대상 및 음악상-특별언급을 받으며 다시 한번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해수의 아이'는 외로운 소녀 루카가 신비한 바다소년 우미와 소라를 만나 함께한 여름날의 환상 동화.


'리틀 포레스트'의 원작자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장편 만화를 바탕으로 '철콘 근크리트' 제작사 STUDIO4℃가 작화를, 일본을 대표하는 거장 히사이시 조가 음악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일본 애니메이션 장인들이 총출동해 6년 만에 완성된 '해수의 아이'는 스크린을 압도하는 수려한 영상과 장엄한 세계관, 그림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마음을 움직이는 아름다운 음악을 인정받아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국제경쟁 부문 장편 대상과 음악상-특별언급을 수상했다.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아카데미 공식 지정 국제영화제로서 애니메이션 장르 매력을 전파하고, 애니메이션의 예술과 산업의 중심 역할을 하는 권위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제이다.

앞서 '해수의 아이'는 제43회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경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고, 제74회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애니메이션 영화상, 제23회 일본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애니메이션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언론과 평단의 호평 속에 지난 9월 국내 개봉한 '해수의 아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극장가 침체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1만 관객을 돌파, 장기 상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27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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