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 가영, 동생 김성표에 "부끄러운 누나 미안" 눈물[★밤TView]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10.16 01:00 / 조회 : 1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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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쓰백' 방송 화면


걸 그룹 스텔라 출신 가영이 프로야구단 삼성 라이온즈 선수로 활약 중인 동생 김성표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15일 오후 MBN 예능 프로그램 '미쓰백'에서는 커피숍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가영의 모습이 공개됐다. 카페 아르바이트가 주 수입원이라고 밝힌 가영은 "시급이 1만 원이다"며 "당장 먹고 살 정도는 되니까 감사해 하면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아르바이트를 마친 가영은 동생 김성표를 만났다. 김성표는 올해 프로야구단 삼성 라이온즈 1군 선수로 데뷔한 유망주였다. '19금 콘셉트'의 스텔라 활동으로 악성 댓글에 시달렸던 가영은 김성표의 기사에서도 스텔라 관련 댓글을 봤다며 "괜히 너의 이름에 흠집을 남긴 것 같더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김성표는 "사람들에게 야한 그룹으로 인식되고 있는 게 너무 아쉽긴 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성표는 김가영이 "그때 너도 불편했겠다. 부끄럽진 않았느냐"고 묻자 "주변에서 그런 말을 들어도 절대 부끄럽진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불편한 감정은 있었지만 그냥 응원 밖에 해줄 게 없는 것 같다. 누나도 힘들어할 거니까"라고 털어놨다.


가영은 눈물을 흘리며 "너한테 너무 미안했다. 너한테 부끄러운 누나일 것 같아서"라고 고백했다. 김성표는 "누나가 부끄럽다고 한 번도 생각한 적 없다"고 위로했다.

김성표는 가영에게 미안했던 과거를 털어놓기도 했다. 김성표는 "누나가 스텔라로 데뷔를 하고 처음으로 음악 방송에 나갔는데, 거기서 음 이탈 실수를 했다"며 "진짜 어린 마음에 놀렸는데 누나가 그 자리에서 울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성표는 이어 "그때는 진짜 몰랐는데, 나이 한 살 한 살 먹다 보니까 그때 상황이 이해가 되더라"며 "정말 중요한 순간에 실수하면 누구보다 괴롭고 그런데 그땐 정말 어린 마음에 놀려서 정말 미안했다"며 눈시울을 밝혔다.

한편 가영은 이날 김성표에게 가수로서 다시 무대에 서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김가영은 "스텔라 계약이 끝났을 때는 '절대 다시 안 할 거야' 생각이었다"면서 "그런데 내가 이걸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즐겁게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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