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민, 눈부상으로 '가짜사나이2' 퇴교.."거의 완쾌"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10.0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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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민/사진=김창현 기자


방송인 오현민이 '가짜사나이2'에서 눈부상으로 퇴교를 결정하게 됐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서는 예능 '가짜사나이2' EP1이 공개됐다. 오현민, 줄리엔강, 홍구, 힘의길, 이과장, 곽윤기, 손민수, 까로, 지기, 조재원, 머독, 윽박, 샘김 등 14명의 특수부대 훈련을 경험하기 위해 입소하게 됐다.


'가짜사나이2' 멤버들은 입소 첫날밤, 비상 훈련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오현민이 고통을 호소했다. 잠시나마 고통을 참고 훈련을 임했지만, 결국 퇴교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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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현민 인스타그램


오현민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옆사람 팔꿈치에 왼쪽 눈을 가격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첫 번째 메디컬 체크를 받았죠. 육안으로 각막이 긁힌 게 보일 정도면 병원에 가셔야 된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또 자신 때문에 못 온 사람을 생각해 다시 훈련을 받으러 들어갔다고 털어놓았다. 또 전문의료진이 하면 안 된다는 손짓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오현민은 영상이 공개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짜사나이2'에서 부상을 당한 후 상황을 전했다.

그는 "우선, 현재 제 눈은 거의 완쾌가 된 상태입니다.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고 회사 출근, 방송 출연 등을 비롯해 사사로운 모든 생활까지 가능합니다"고 했다.

이어 "왼쪽 눈의 떨어졌던 시력도 거의 복구가 된 상황이며 의사 분의 소견으로 1,2주 후면 완전히 돌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체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고 덧붙였다.

오현민은 "저의 부주의로 인해 충격이 생긴 부상이고 피지컬갤러리, 무사트의 훈련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으며 오히려 피지컬갤러리 메디컬팀의 빠른 조치와 조교님과 훈련생들의 배려로 더 큰 부상이 일어나지 않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그는 "저의 도전을 응원해주시고 제게 기대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끝까지 훈련을 진행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면서 "통증은 어떻게든 견딜 수 있으나 각막에 문제가 생긴 상황이다보니 실명 등의 위험을 무릅쓰고 더 이상 훈련을 진행할 수 없었던 점 이해 부탁드리며 다시 한 번 응원에 감사를, 실망하셨음에 사과를 드립니다"고 밝혔다.

다음은 오현민의 '가짜사나이2' 퇴교 관련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오현민입니다.

'가짜사나이 ep.1'을 보시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으실까하여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우선, 현재 제 눈은 거의 완쾌가 된 상태입니다.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고 회사 출근, 방송 출연 등을 비롯해 사사로운 모든 생활까지 가능합니다! 왼쪽 눈의 떨어졌던 시력도 거의 복구가 된 상황이며 의사분의 소견으로 1,2주 후면 완전히 돌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체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저의 부주의로 인해 충격이 생긴 부상이고 피지컬갤러리, 무사트의 훈련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으며 오히려 피지컬갤러리 메디컬팀의 빠른 조치와 조교님과 훈련생들의 배려로 더 큰 부상이 일어나지 않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의 도전을 응원해주시고 제게 기대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끝까지 훈련을 진행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통증은 어떻게든 견딜 수 있으나 각막에 문제가 생긴 상황이다보니 실명 등의 위험을 무릅쓰고 더 이상 훈련을 진행할 수 없었던 점 이해 부탁드리며 다시 한 번 응원에 감사를, 실망하셨음에 사과를 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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