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NOC 분리 반대, 정관 개정 허가 촉구" 17개 시도체육회장단 간담회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9.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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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체육회장단 간담회 모습. /사진=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4일 올림픽문화센터 대회의실에서 시도체육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이기흥 회장을 비롯해 17개 시도체육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지방체육회 법정법인화 추진 현황과 스포츠폭력 추방 대책 및 진행 상황 등을 공유 및 의논하고 최근 불거지고 있는 대한체육회-올림픽위원회(NOC) 기능 분리 논쟁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3가지 사항을 결의했다.


간담회는 "첫째, 지방체육회를 법정법인화하고 자율성을 부여해야 한다. 각 지방체육회에서는 법률적 독립성 및 재정 안정성, 정치적 중립성 등을 확보해 이에 따른 책임 경영을 할 것"이라고 뜻을 모았다.

이어 "둘째, 지난 8월 31일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 결의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정부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스포츠(성)폭력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으로 대한체육회에서 NOC 기능을 분리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셋째, 정부는 다가오는 대한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 등의 선거 준비에 더 이상 혼선이 없도록 조속히 대한체육회 정관 개정(안)을 허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대한체육회경기단체연합회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회원종목단체장 선거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대한체육회의 정관 개정(안)을 빠른 시일 내에 허가해줄 것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전달했다고 체육회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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