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원, '씨네타운' 마지막 방송.."여러분 만나 기뻤다" 하차 소감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0.09.1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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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원 /사진=김창현 기자


장예원 아나운서가 SBS 퇴사를 앞두고 '장예원의 씨네타운' 마지막 방송에서 하차 소감을 남겼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13일 물기 섞인 목소리로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의 문을 열었다.


이날 방송은 녹화 방송이지만 '씨네타운'의 실질적 마지막 방송날. 앞서 지난 11일 장예원 아나운서는 SBS 퇴사를 앞두고 '씨네타운'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하며 눈물을 흘렸다.

오프닝에서는 영화 '세상 끝까지 21일'을 소개하며 작별 인사를 주제로 이야기했다. "당신을 알게 돼서 정말 기뻐요"라며 영화 속 대사를 읊은 장예원 아나운서는 "두 주인공이 세상에 끝나는 날 나누는 마지막 작별 인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수히 많은 사람 틈에서 서로를 만나고 이름을 묻고 일상을 나누는 사이가 될 확률은 몇 억분의 일이다. 그 놀라운 확률로 우리가 만났다. 기적 같았던 만남, 여러분을 만나게 돼서 기뻤다"고 말했다.


첫 곡을 듣고 온 장예원 아나운서는 "마지막 시간이다. 오늘로 진짜 '장예원의 씨네타운' 함께하는 마지막 시간이지만 끝까지 즐겨보기로 하자"고 인사했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14일 자로 SBS를 퇴사한다. 이에 따라 장예원 아나운서는 출연 중이던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 SBS 'TV동물농장' 등에서 하차하게 됐다.

SBS 공채 18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장예원 아나운서는 'TV동물농장', '접속! 무비월드', '풋볼 매거진 골', '한밤의 TV연예' 등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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