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생일 기념 팬기부ing..그 가수에 그 팬

문완식 기자 / 입력 : 2020.09.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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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BTS JIMIN)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선한 영향력이 팬들의 끊임없는 선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민의 팬베이스 'LSST'는 지난 7일 지민의 생일(10월 13일) 서포트로 유니세프 구호텐트를 후원했다고 공개했다. 'LSST'는 트위터 계정에 "#지민아_내인생에_나타나줘서고마워"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세상 모든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며 지민이의 26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유니세프 구호 텐트(42m²)를 후원했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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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구호텐트는 긴급구호 상황에서 임시학교 및 임시병원, 보호소 등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성능 텐트로 긴급사태 발생 시 반드시 필요한 물품 중 하나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세계 어린이의 생존, 보호, 발달을 위한 박지민님의 선한 영향력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하며 감사장을 전달했다.

앞서 지민의 사우디아라비아 팬 베이스 '사우디지민'(SAUDIJIMIN)은 지난 4일 '지민 생일 프로젝트(1)'이라는 제목과 함께 "3명의 자녀를 둔 이혼 여성을 지원하기 위해 2만 1000달러를 모금했고, 재정적 어려움 및 집 할부금 지원을 완료했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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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지민'은 프로젝트 기획 의도로 "지민의 기부 소식을 듣고 발표되지 않는 경우도 많을 것이라 생각해, 천사 같은 지민을 지지하고 응원하고자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지민의 기부에 영향받은 선한 기부의 선순환임을 밝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 웹사이트 '주드'(Jood)를 통해 이뤄졌으며 '사우디 지민'은 "후원 모금액이 3일 만에 모아졌다. 성원과 응원에 감사하다"고 동참해 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민과 전 세계의 팬들은 선한 영향력 선순환의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다. 지역과 인종, 대상을 가리지 않고 필요한 곳이면 도움의 손길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매년 소아암 어린이 돕기 헌혈증 기부를 통해 소중한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의료진, 호주 산불, 레바논 대폭발 참사, 폭우로 인한 수해 복구와 수재민 지원 및 중국 저개발 지역 여성 위생 용품 기부 등 꾸준히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지민의 중국 팬 베이스 '퍼스트스노우 지민 데이터 (First Snow Jimin Data)'와 '루라나지민(luLanaJimin)'은 최근 SNS를 통해 'Reach For A Star - Jimin Day Part 1'이라는 타이틀과 '자신을 사랑하십시오'라는 대표 문구로 "소녀들의 신체 건강을 돌보는 것, 빈곤 지역의 모든 소녀들도 평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기를 바라며, 중국의 저개발 지역에 여성 위생 용품을 기부했습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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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피해 아동 돕기의 일환으로 경기도 고양시 아동지역센터 협의회를 통해 '방탄소년단 지민' 이름으로 쌀 709kg 기부,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한 도시락 나눔 등 기부를 꾸준히 실행에 옮기며 지민의 선한 영향력을 본받아 실천 중이다.

지민도 꾸준한 선행을 펼치고 있다. 부산 출신 지민은 지난해 부산 교육청에 교육 기부금 1억원을 기탁했으며, 모교 부산예고 전체 학년 학생 1200명의 책상과 의자를 지난 겨울 방학을 이용해 모두 교체해준 바 있다.

지민은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지난 7월 말에는 전남 교육청에 장학금 1억원을 기부해 출신 지역에 상관없는 기부로 칭찬받았다.

지민과 팬들의 이러한 기부 릴레이는 훈훈함을 안기며, 선한 영향력 선순환의 좋은 예로 코로나19로 지친 우리 사회에 감동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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