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웨인 존슨→로버트 패틴슨, 코로나19 확진..할리우드 비상 [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9.0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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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인 존슨과 아내(좌) 로버트 패틴슨 /사진=AFPBBNews뉴스1


할리우드에 또 비상이 걸렸다.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배우인 드웨인 존슨이 아내, 두 딸과 함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워너 브라더스의 '더 배트맨'을 촬영 중이던 로버트 패틴슨도 코로나 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3일(현지시간) 베니티 페어는 로버트 패틴슨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워너 브라더스는 '더 배트맨' 관계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촬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누가 코로나19 확진자인지는 밝히지 않았던 상황. 이 확진자가 주연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현재 로버트 패틴슨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테넷'으로 한국 관객을 만나고 있기에 충격이 더 크다.


로버트 패틴슨 측은 코로나19 감염 여부에 대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앞서 '더 배트맨'은 지난 1월부터 영국 런던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더 배트맨'은 런던 촬영을 마무리하고 리버풀로 촬영지를 옮길 준비를 하던 지난 3월 코로나19를 피하기 위해 촬영을 중단 됐다. 당시 '더 배트맨' 촬영장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배우와 스태프의 안전을 위해 중단했다. 그러다 최근 '더 배트맨'의 촬영을 재개했지만 이번에는 주연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확진 판정을 받아 두 번째로 중단하게 됐다.

드웨인 존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드웨인 존슨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과 아내, 두 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드웨인 존슨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우리 가족 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가장 어려운 일이다. 과거에 부상을 겪고 회복한 적이 있지만, 코로나19와는 완전히 달랐다"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확진 소식과 함께 당부의 말을 전했다. 드웨인 존슨은 "면역력을 높이고 마스크를 착용해달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라며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란다고 했다.

드웨인 존슨, 로버트 패틴슨 등 유명 배우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할리우드에도 비상이 걸렸다. 올해 초 톰 행크스, 다니엘 대 킴 등 유명배우들이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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