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랑' 송지효♥손호준 재회+엄채영 결혼 '해피엔딩'[★밤TV]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0.09.03 07:13 / 조회 : 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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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 방송 화면


'우리, 사랑했을까'가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는 각자의 꿈을 좇아 달려온 노애정(송지효 분)과 오대오(손호준 분)가 재회하고, 노하늬(엄채영 분)가 결혼하는 장면을 끝으로 종영을 맞았다.

이날 오대오는 자신이 쓴 소설이 거짓을 담고 있다는 인터넷상에 떠도는 루머 때문에 노애정과 딸 노하늬가 고통받는 모습을 보고 영화 제작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오대오는 노애정에게 "우리 이번 작품 접자. 나 이번 영화 할 자격 없다"고 말했다.

노애정은 "우리 하늬 상처 주지 않고 해결할 방법이 있어. 이 영화 살릴 방법도 있다"고 오대오를 설득했다. 하지만 오대오는 "적어도 우리 셋 이야기를 거짓으로 세상에 내보낼 순 없다. 뭐가 됐든 네 꿈과 하늬는 내가 꼭 지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노하늬는 인터넷에 떠도는 루머를 확인하고 노애정에게 이 사실을 물었다. 노하늬는 노애정에게 "이 소설의 주인공이 엄마래. 그래서 일부러 엄마를 나쁜 여자로 써놨대. 아니지?"라며 오대오의 소설에 대해 물었고, 노애정은 크게 당황했다.


이후 노하늬는 오대오와 몰래 따로 만났다. 노하늬는 오대오에게 "난 아저씨 믿는다. 우리 엄마 엄청나게 좋아하는 아저씨가 그런 소설을 쓸 리가 없다. 아빠가 없는 내 인생이 조금 거칠긴 했지만 그거 외에는 정말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에 오대오는 "나는 네 엄마(노애정)가 나를 버리고 떠났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랫동안 미워했는데, 근데 네 엄마는 오히려 내가 자기를 버렸다고 생각했더라. 서로 오해했고 서로 미워하고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노애정과 노하늬를 번갈아 만나며 상황을 정리한 오대오는 두 사람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오대오는 "잠시 떨어져 있자. 그동안 각자 열심히 꿈을 좇으며 멋있는 사람이 되자"고 말한 뒤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그렇게 노애정과 노하늬의 곁을 떠난 오대오. 그는 2년 후 또 다른 필명으로 노애정의 영화사와 미팅을 했다. 그 자리에서 오대오는 노애정에게 "대학생 때부터 14년을 기다리게 해놓고 또 2년을 더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너는 그동안 멋진 PD가 되었네"라며 안부 인사를 건넸다.

이후 노하늬가 성장해 결혼식을 올렸다. 노애정은 노하늬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으로 들어섰고, 오대오, 류진(송종호 분), 오연우(구자성 분), 구파도(김민준 분) 등 노애정의 남자들은 결혼식에 참석해 축복을 빌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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