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트레이드 느낌 강하다" 했지만 잔류... 마이너는 OAK행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9.0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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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8)가 트레이드 루머 속에서도 잔류했다. 같은 팀 좌완 투수 마이크 마이너(33)는 팀을 떠났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 등 미국 복수 언론은 1일(한국시간)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텍사스의 움직임을 전했다. 텍사스는 이번 시즌 12승 21패(승률 0.364)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에 벌써 다음 준비를 바라보고 판매자가 됐다.


가장 먼저 마이너가 팀을 떠났다. 마이너는 같은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오클랜드로 향했다. 이번 시즌 7경기서 승리 없이 5패 평균자책점 5.60에 머물고 있지만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에서 돌고 있어 메리트가 있었다. 텍사스는 마이너를 내주고 유망주 2명(모두 야수)과 현금을 받는다. 아직 마이너의 반대 급부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텍사스의 움직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와 내야수 토드 프레이저 역시 뉴욕 메츠로 향한다. 이 역시 반대 급부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선수를 받는 것으로 정리됐다.

텍사스의 기조가 확실했던 만큼 추신수는 계속해서 동료 선발 투수 랜스 린(33)과 함께 트레이드설에 휘말렸지만 팀을 떠나지 않았다. 양대 리그 모두 지명타자가 나오고 있어 추신수의 가치가 꽤 있다는 전망이 있었다.


지난달 26일 "트레이드가 될 것 같은 느낌이 강하다. 이번 시즌은 확실히 다르다"고 말했었던 추신수지만 팀을 떠나지 않았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텍사스와 7년 계약이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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