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다' 김보연X차화연, 눈물의 화해→나규·재다 커플 상견례[★밤TView]

이주영 인턴기자 / 입력 : 2020.08.3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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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 화면 캡처


배우 김보연이 집으로 돌아와 양가 상견례까지 진행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가출했던 최윤정(김보연 분)을 찾은 윤규진(이상엽 분)과 송나희(이민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윤규진과 윤재석(이상이 분)은 최윤정의 치매 사실을 알고 집으로 찾아갔으나 최윤정은 집을 나간채로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 윤규진은 송나희와 함께 최윤정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아버지 납골당까지 다녀온 윤규진은 "우리 엄마는 친구도 없고 형제자매도 없어서 늘 혼잔데, 그래서 더 우리한테 매달린 거일 텐데, 우리는 그걸 집착이라고만 여기고 너무 무심했다 엄마한테"라며 후회를 표했다.

최윤정은 남편과 사별하기 전 살았던 성북동 사진관 앞에서 가족 사진을 바라보고 있던 채로 발견됐다. 최윤정은 "이땐 네 아버지가 그렇게 허망하게 갈 줄도 몰랐고, 내가 이런 몹쓸 병에 걸릴 줄 상상도 못 했고. 사는 게 너무 덧없다. 규진아, 너무 허망해"라며 한탄했다.

윤규진은 "미안해 엄마, 엄마 내가 미안해. 엄마, 아들이 잘못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최윤정은 "규진아, 엄마 무서워. 이런 좋은 추억들 싹 잊고 이제 너네한테 못 볼 꼴 보이면 어떡해. 안 그래도 미운 엄만데, 더 미운 짓하면 어떡해. 엄마 무섭다"며 함께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안겼다.


최윤정과 함께 돌아온 김보연은 윤재석과 눈물의 재회 후 함께 병원으로 향해 치료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윤규진과 윤재석은 "당분간 애다 생각하시고 아들들 하자는 대로 하시라. 케어 받으셔야 한다"며 최윤정을 간호했다. 이후 송나희와 송다희(이초희 분)가 각각 초밥을 사들고 와 합류해 따뜻한 식사시간을 보냈다.

다음 날 최윤정의 집에는 장옥분(차화연 분)이 방문했다. 최윤정은 입구서부터 장옥분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최윤정은 "옥분아. 미안해. 한 번도 아니고 두 번, 세 번 네 마음 후벼파서 나 하늘이 벌 내렸나 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장옥분 역시 "솔직히 자식 일로 모진 말 쏟아낼 때는 이제 얘 다시 안봐야겠다, 우리 인연은 여기까진가 보다 했는데. 윤정아 우리 제발 건강하자. 나 이제 남은 친구도 별로 없다"며 함께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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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 화면 캡처


최윤정은 "옥분아 이번일 겪으면서 나 참 많이 생각했다. 한치 앞도 못보는게 사람 인생인데" 라며 잘못된 모성애를 반성했고, 장옥분은 "그러게. 너무 어리석었다. 나이 헛먹었나 보다"라며 최윤정을 끌어안았다. 이들은 결국 송나희, 윤규진의 재결합과 송다희, 윤재석의 결혼을 허락해 상견례를 진행하기로 해 훈훈함을 안겼다.

윤재석은 이에 송다희를 만나 "우리 진짜 결혼하는 거다"며 끌어안고 기쁨을 나눴다. 윤규진 역시 송나희에게 향했다. 윤규진은 "우리 엄마가 너한테 마음을 여셨나 보다. 어물쩡거리다 또 놓치지 말고 확실하게 잡으라고 했다"며 최윤정의 말을 전했다.

송나희는 "나한테도 사과하셨다. 미안하다고 하시는데 순간 울컥하더라 죄송도 하고"라며 문제를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용기가 생겼다던 송나희는 윤규진에게 "규진아 우리 다시 같이 살자. 재결합하자. 내가 이 세상 마지막 네 편이 돼줄게"라며 손을 내밀어 감동을 안겼다. 윤규진은 이에 "나도 약속 지킬게"라며 손을 잡았다.

양가 식구들은 주말 상견례를 앞두고 다들 꽃단장을 하며 즐거워하며 따뜻함을 안겼다. 화기애애한 식사 자리 중 송나희는 중간중간 배가 아픈 듯한 제스처를 취해 궁금함을 자아냈다.

한편 박효신(기도훈 분)은 송가네 식구들과 눈물의 이별을 했다. 결국 유도를 다시 하기로 마음먹고 코치를 만나 훈련 날짜까지 잡고 온 박효신은 송가네 식구들과 함께 마지막 송별회 식사를 보냈다. 박효신을 떠나보내는 액션 스쿨 사람들과 송가희(오윤아 분), 김지훈(문우진 분)의 눈물이 마음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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