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보다 결혼" 말한 류덕환, 7년 연인에 장가간다.."코로나로 내년"[종합]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8.26 17:30 / 조회 : 1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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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덕환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류덕환(33)이 결혼한다.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는 26일 오후 "류덕환은 당초 오는 10월, 7년 동안 연애한 일반인 연인과 결혼할 예정이다"며 "그러나 시기가 시기인 만큼 일정을 내년으로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류덕환은 그동안 연인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다. 다만 류덕환은 지난해 2월 OCN 드라마 '신의 퀴즈' 종영 인터뷰에서 "지금은 연애보다 결혼을 하고 싶다"고 말한 바. 대중은 그의 갑작스런 결혼 발표에 놀라면서도 축하하는 반응을 보였다.

류덕환은 공식입장을 내기 전,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로 결혼 소식을 먼저 알렸다. 그는 "거두절미하고, 부끄럽지만 제가 7년 간의 연애 끝에 결혼을 하게 됐다"며 "10월 예식을 정하고 준비하였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내년으로 식을 미루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처럼 저의 모든 일을 걱정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는 여러분, 많이 놀라셨겠지만 여러분에게 만큼은 매체를 통해서나 풍문으로 들려드리기 보다는 꼭, 제가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짧지 않은 연애를 통해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확신을 갖게 됐고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그는 "부디 기쁜 마음으로 함께 축하해 주시길 바라고, 힘든 시기 모두가 별 일 없이 무사히 이겨 내시길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덕환은 1987년생으로, 1992년 TV유치원 '뽀뽀뽀'로 5세 나이로 데뷔했다. 류덕환은 드라마 '전원일기' 등에 출연한 후 영화 '묻지마 패밀리', '어린 신부', '웰컴 투 동막골' 등으로 스크린 활동을 했다. 그는 2006년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 주연으로 본격 얼굴을 알렸고, 이후 '우리 동네', '그림자 살인', '퀴즈왕',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 '신의 퀴즈' 시리즈, '신의', '미스 함무라비',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아무도 모른다', 연극 '에쿠우스' 등 다양하게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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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덕환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다음은 류덕환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씨엘엔컴퍼니입니다.

소속 배우 류덕환의 결혼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류덕환은 당초 오는 10월, 7년 동안 연애한 일반인 연인과 결혼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기가 시기인 만큼 일정을 내년으로 조정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류덕환에게 축복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배우 류덕환에게도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류덕환 자필편지 전문

모두 안녕하세요. 류덕환 입니다.

먼저 코로나와 장마, 태풍 피해로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더 이상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심심한 위로를 보냅니다. 모두들 지치지 말고 힘내세요.

류덕환이라는 배우의 작품을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여러분의 마음을 품고 하루하루 감사하게 생각하며 지냅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된 이유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거두절미하고, 부끄럽지만 제가 7년 간의 연애 끝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10월 예식을 정하고 준비하였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내년으로 식을 미루게 되었습니다.

가족처럼 저의 모든 일을 걱정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는 여러분, 많이 놀라셨겠지만 여러분에게 만큼은 매체를 통해서나 풍문으로 들려드리기 보다는 꼭, 제가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짧지 않은 연애를 통해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확신을 갖게 되었고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부디 기쁜 마음으로 함께 축하해 주시길 바라고, 힘든 시기 모두가 별 일 없이 무사히 이겨 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여러분께 받은 사랑, 더욱 좋은 작품 만들어 보답할게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 배우 류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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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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