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나피아 민경·은우 해체 심경 "소중한 추억..응원 부탁"[전문]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0.08.2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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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나피아 민경(왼쪽), 은우 /사진=스타뉴스


걸그룹 희나피아가 데뷔 10개월 만에 해체한 가운데, 멤버 민경과 은우가 해체 심경을 밝혔다.

소속사 OSR엔터테인먼트는 21일 희나피아 공식 팬 카페를 통해 팀 해체와 멤버 전원 계약 해지 소식을 알렸다.


이에 민경은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는 최근 회사 내부 사정에 따라 더는 팀을 유지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회사와의 충분한 논의 끝에 멤버 전원이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민경은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전하며 "그동안 무대에 설 수 있어서 행복했고 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이 또한 끝이 아닌 저의 새로운 시작이고 앞으로는 더욱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테니 지켜봐 주시고 저희 멤버들의 앞날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희나피아는 지난해 11월 싱글 'New Start'(뉴 스타트)로 데뷔한 5인조 걸그룹으로, 프리스틴 출신 민경 경원 은우 예빈이 속한 그룹으로 관심을 모았다.


다음은 민경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민경입니다.

저희는 최근 회사 내부 사정에 따라 더는 팀을 유지하기 힘들다고 판단하여 회사와의 충분한 논의 끝에 멤버 전원이 계약을 해지하게 되었습니다. 희나피아라는 팀을 만들어주시고 저희를 위해 끝까지 힘써주신 osr 식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항상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좋지 못한 소식만 전해드리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동안 무대에 설 수 있어서 행복했고 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이 또한 끝이 아닌 저의 새로운 시작이고 앞으로는 더욱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테니 지켜봐 주시고 저희 멤버들의 앞날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과분한 사랑을 주신 모든 분께 정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다음은 은우 인스타그램 스토리 전문

여러분 너무 슬퍼말아요!

제 긴 인생에서 가수라는 직업도 경험해보고 또 소중한 인연들을 만나고 겪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게 끝났다고 제 인생도 끝난 건 절대 아니니까 더 열심히 살아가 보려고요. 살다 보면 이런 일 저런 일 겪게 되는 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서 나쁘게 생각하진 않을래요. 그래서 인생은 롤러코스터라고 하는 거 아니겠어요?

희나 피아의 정은우로서는 여기가 끝이지만 정은우로서는 이제부터 시작이니까 열심히 살아가 보겠습니다. 그리고 기사 제목 중에 기구한 운명이라고 쓰신 기자분이 있던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서요. 절대 기구하지 않아요.

여러분 쨌든 너무너무 감사했고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사랑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과분한 사랑을 받았어서 너무 소중한 추억으로 담아둘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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