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전차' 벤 크로스, 건강 악화로 별세..향년 72세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8.2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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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크로스 /AFPBBNews=뉴스1


영화 '불의 전차'에 출연한 배우 벤 크로스가 별세했다. 향년 72세

19일(현지시각)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영화 '불의 전차' 등 다수 영화에 출연한 벤 크로스가 지난 1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세상을 떠났다.


벤 크로스의 딸인 로렌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버지의 부고를 알리며 "정말 가슴이 아프다"라고 적었다. 로렌에 따르면 벤 크로스는 지난주 급격하게 건강 상태가 악화됐다.

벤 크로스는 최근 공포 영화인 '더 데빌스 라이트' 촬영을 마쳤으며, 올해 말에는 '더 라스트 레터'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벤 크로스는 1981년 개봉한 영화 '불의 전차'에서 유대인 출신 영국 국가대표 달리기 선수 헤럴드 아브라함스로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불의 전차'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음악상, 각본상, 의상상까지 4개 부문을 휩쓸었다. 벤 크로스는 '카멜롯의 전설', '엑소시스트 4- 비기닝', '스타 트렉: 더 비기닝'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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