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화정의 파워타임 인스타그램 |
그룹 온앤오프(ONF)가 '최파타'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온앤오프는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의 '최애 초대석'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해 신곡 '스쿰스위밍(Sukhumvit Swimming)'부터 올해 목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엠넷 '로드 투 킹덤'에서 최종 2위에 오르며 인지도를 높인 온앤오프는 빠르게 팬덤을 불리며 대세 아이돌로 떠올랐다.
온앤오프 멤버들은 '로드 투 킹덤' 이후 인기를 실감하냐는 물음에 "팬분들을 직접 만나지 못해 많이 체감하진 못하지만 많은 글을 남겨 주셔서 조금 실감이 난다"고 답했다.
지난 10일 이들은 미니 5집 'SPIN OFF'(스핀 오프)를 발매하고 타이틀 곡 '스쿰빗스위밍'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 곡은 태국 방콕 거리인 '스쿰빗'을 모티프로 청춘과 미지의 공간에 대해 노래한다. 이와 관련 제이어스는 "뮤직비디오를 스쿰빗에서 찍으려고 했는데 못 가고 세트장에서 찍었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신곡에는 와이엇이 작사에, MK가 작곡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가장 마음에 드는 파트를 묻자 와이엇은 "랩 파트는 제가 다 썼다"며 "그 부분이 참 좋다"고 말했다. MK는 "곡 자체가 세련되고 잘 나와서 뭐 하나 꼽기 어렵다"고 말했다.
/사진=최화정의 파워타임 인스타그램 |
컴백 직후 온앤오프는 '스쿰빗스위밍'으로 데뷔3년 만에 첫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제이어스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은 처음 이 소식을 접하고 믿지 못했다고. 와이엇은 "저는 기대가 컸고, 기대가 크면 아닐 때 상처도 크기 때문에 처음에는 보지 않았다. 그런데 멤버들이 음원차트를 보여줬고, 보고 나서는 소리를 질렀다"고 떠올렸다.
'명곡 맛집'이라는 수식어로 불리는 온앤오프는 '맛집'을 활용해 또 다른 수식어를 붙여보는 시간도 가졌다. 제이어스는 "18첩 반상, 한정식 맛집 같다"고 온앤오프의 다양한 매력을 언급했다. 효진은 "음색 맛집", MK는 "멤버들 각자 맡은 색깔이 다 다르다"며 "밸런스 맛집"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이션은 "뷔페 맛집", 유는 "리액션 맛집", 와이엇은 "세계관 맛집"이라고 밝혔다.
그간 온앤오프는 '스쿰빗스위밍'을 비롯해 '모스코 모스코'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태국 스쿰빗과 같은 세계 도시를 주제로 한 곡들이 사랑받아 왔다. 이에 우리 나라 도시 중에서도 곡 모티프로 삼고 싶은 도시가 있냐는 질문에 온앤오프 멤버들은 각각 전라북도 전주, 경기도 일산, 제주도, 서울 왕십리, 강남 등 여러 지역을 꼽았다.
올해 온앤오프가 이르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이션은 "음악 방송 1위를 꼭 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와이엇은 "택시를 타면 라디오를 자주 듣게 되는데 (기사님이) 저희 노래를 들으시고 '이거 온앤오프 노래인데'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싶다"며 "그만큼 대중 분들이 많이 알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