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감독님 지켜봐주세요!" 세비야전 필승 다짐한 솔샤르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8.1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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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AFPBBNews=뉴스1
유로파리그 4강전을 앞둔 올레 군나르 솔샤르(4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각오가 사뭇 비장하다. 그 배경에는 알렉스 퍼거슨(78) 전 감독이 있었다.

솔샤르 감독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미러를 통해 "퍼거슨 경을 자랑스럽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맨유는 오는 17일 독일 쾰른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세비야와 유로파리그 4강전을 치른다.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노리는 맨유다.

리그에서 맨유의 상승세는 어마어마했다. 19경기 연속 무패 행진 등 시즌 막판 상승세를 타며 리그 3위에 올랐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냈다. 지금은 유로파리그에 집중할 때다. 지난 6일 LASK를 2-1로 꺾고 8강에 올랐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솔샤르 감독이 4강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퍼거슨 감독에게 우승컵을 바치겠다는 비장한 다짐을 밝혔다. 솔샤르 감독은 "퍼거슨 경은 계속해서 우리를 응원하고 있다. 이제 우리가 그를 자랑스럽게 만들 차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완성된 팀은 아니다. 운도 좋았다"고 겸손함을 전한 뒤 "수비가 견고해지면서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다"고 되돌아봤다.

세비야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팀이다. 압박도 세다. 빠르고 좋은 기술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경기를 믿고 하겠다. 계획이 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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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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