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괜' 박규영 "'대학내일' 표지모델→JYP→한예리 롤모델"(인터뷰③)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8.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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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규영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배우 박규영(27)이 한예리를 롤모델로 밝혔다.

박규영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이하 '사괜')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박규영은 알고보면 부산 출신이면서 눈에 띄는 학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는 부산외국어고등학교 중어과를 거쳐 연세대학교 의류환경학과를 졸업했다. 또 박규영은 고등학생 때까지 오랫동안 부산에 있었지만, 현재는 사투리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표준어를 일상적으로 구사했다.

박규영은 "부모님이 서울 분이시다. 그래서 내 말투도 쉽게 교정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친구들과 있을 땐 사투리가 나온다"며 웃었다.

연기와 전혀 다른 전공을 했던 그는 배우로서의 길을 걷게 된 계기로 "대학교 때 '대학내일'의 표지모델 제안을 받아서 재미있게 찍었다. 이후에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연기자 제안을 주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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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규영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박규영은 현재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인 사람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로서 선배들에게 배우는 게 많다고. 그는 "조언을 구할 분들이 많이 계셔서 좋다. 존경하는 선생님이 많이 계셔서 내 연기에도 원동력이 됐다"며 "한예리 선배님을 좋아한다. 좋은 에너지를 주셔서 내 롤모델"이라고 말했다.

한예리가 롤모델인 이유를 묻자 그는 "드라마 '녹두꽃' 때 선배님을 처음 뵀는데, 좋은 에너지가 연기로 묻어나는 걸 보고 너무 배우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한예리 선배님이 이번에 '사괜'을 보고 샵에서 '연기가 좋았다'고 해주셔서 감사했다"며 "나도 선배가 출연한 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를 보고 '선배님 작품 좋다'고 얘기를 나눴다"고 애틋한 선후배 관계를 언급했다.

한편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 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 분)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판타지 동화 같은 로맨틱 코미디.

박규영은 극중 정신보건 간호사 남주리 역을 맡았다. 남주리는 괜찮은 정신병원 간호사로, 동향 출신 문강태를 짝사랑했다. 남주리는 이후 문강태와 고문영의 사랑을 확인하고 물러서며 짠내를 유발, 고문영의 아픔에 친구로서 걱정했다. 그는 7년 차 프로 간호사의 모습 속 술을 마시면 새로운 자아가 튀어나오는 반전매력으로 눈길을 끌고, 이상인(김주헌 분)과 새로운 러브라인으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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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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