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라스' PD "아유미에 대한 편견 깨져..앞으로 활약 기대!"[직격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07.30 10:32 / 조회 :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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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 PD가 아유미(이아유미)의 솔직, 유쾌한 입담에 앞으로 예능에서의 활약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MBC '라디오스타' 연출을 맡은 최행호 PD는 30일 오전 스타뉴스에 "지난 29일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아유미, 제시의 활약은 녹화 때도 대단했다. 워낙 솔직했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해 녹화 분량을 거의 다 방송에 내보냈다"고 밝혔다.

아유미, 제시는 지난 29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의 '노 필터 노 브레이크' 특집에 출연해 자신들의 과거 에피소드에 대해 거침없이 이야기 했다. 걸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는 과거 생방송 무대 위에서 춤을 추다가 뽕브라가 빠진 흑역사, 일본에서 2mm 삭발, 한국 비하 논란, 슈가 불화설 등 자신과 얽힌 에피소드 해명과 외발자전거 타기 개인기까지 뽐냈다. 또 제시는 이효리와 의리, 성형 사실 공개 등 특유의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라디오스타' 최행호 PD는 "아유미, 제시는 녹화 때 정말 솔직했다. 방송에 나가도 괜찮다면서 쿨한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이에 시청자들도 재미있게 봐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최 PD는 아유미의 활약에 감탄했다. 그는 "아유미는 '라디오스타'를 기점으로 다시 태어날 정도의 변환점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시청자들의 눈을 휘둥그레 하게 했던 외발자전거 타기에 대해선 "녹화 전 개인기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무엇을 할 건지 물어봤더니 외발자전거를 탄다고 했다. 어렸을 때 타던 거를 다시 타보겠다고 하고, 준비를 해왔다. 녹화 때도 정말 잘 탔다"고 말했다.


최행호 PD는 아유미가 방송을 통해 뽐낸 매력에 대해 거듭 '솔직함'을 강조했다. 그는 "사실 저도 그녀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걸그룹 슈가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꾸며진 느낌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녹화를 하면서 보니 그렇지 않았다. 과거 모습도 돌이켜보면 억지스럽게 꾸며졌다기보다 순수하고, 엉뚱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아유미에 대한 편견이 완전히 깨졌다. 솔직한 것은 물론이고,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예능감이 '라디오스타'를 통해 오랜만에 꽃을 피웠다. 이제 방송 환경을 알고, 그 안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아유미였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했다.

또한 이번 '라디오스타'에서 아유미가 직접 털어놓은 에피소드에 대해선 "사실 완전히 처음 밝힌 내용은 아니다. 몇몇 방송을 통해서도 이야기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다시 이야기를 하게 된 것은 확실히 전달(해명)하고자 한 것이다. 아유미 역시 열애설, 불화설 등 자신과 얽힌 사연에 제대로 종지부를 찍고 싶어 했다. 그게 '라디오스타'만의 가감없는 토크와 잘 맞았다"고 했다.

최행호 PD는 아유미가 슈가로 함께 활동했던 박수진의 언급으로 슈가 멤버들을 한 자리에 모으는 것도 계획 중이라고 했다. 그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계획은 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최 PD는 다음 주 방송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그는 "녹화가 잘 됐다. '라디오스타'에서 처음 시도하는 고품격 음악쇼가 펼쳐질 것"이라면서 "예상치 못한 고품격이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는 8월 5일 방송될 '라디오스타'에는 이혜영, 김호중, 스테파니, 티아라 출신 소연이 출연한다. 이 게스트들은 어떤 활약을 펼쳤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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