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구름비' 고성희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 카메오 감사"(인터뷰②)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7.29 08:00 / 조회 : 1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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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성희 /사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배우 고성희(30)가 박시후, 전광렬과의 호흡부터 특별 카메오의 등장에 감사함을 전했다.


고성희는 2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TV조선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이하 '바람구름비')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운명을 읽는 조선 최고의 역술가이자 명리를 무기로 활용하는 최천중(박시후 분)과 봉련(고성희 분)의 아름다운 도전과 애절한 사랑을 그린 드라마. 최천중과 봉련은 흥선대원군(전광렬 분) 등 둘의 사랑을 위협하는 킹메이커들과 왕위쟁탈전을 펼쳤다.

고성희는 극중 조선 철종의 딸, 경국지색 미모와 신비로운 영능력을 지닌 옹주 이봉련으로 분했다. 봉련은 사람의 운명을 내다보는 신묘한 능력을 지녔지만 장동 김문에게 인질처럼 잡혀 그 능력이 이용당하고 악하게 사용됐다. 그는 결국 천중을 도와 함께 킹메이커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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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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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성희 /사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고성희는 극중 박시후, 전광렬과 주요 호흡을 맞춘 소감으로 "(박시후는) 어릴 때부터 뵀던 선배님이고 목소리가 좋았다. 박시후, 전광렬 선배님 모두 사극을 많이 해와서 동선과 호흡, 단어의 강약조절에 대해 좋은 조언을 많이 해줬다"며 "(박)시후 선배님은 나를 조금 더 자연스럽게 표현하길 지지해줬다. 전광렬 선배님은 자주 못뵀지만 팁을 하나 둘 알려주셨다. 많이 칭찬도 해주셨다. 내가 연기하는 걸 볼 때마다 엄지 척을 해주시더라"고 말헀다.

시청자들 사이에 고성희와 박시후의 실제 나이 차이가 거론됐던 것에 대해 그는 "나도 잘 몰랐는데, 저희 나이 차가 13살이더라. (박시후) 선배님이 정말 동안이시고 관리를 철저하게 하시는구나 싶었다. 초반엔 연기를 위해 선배님과 일부러 거리감을 지키려 했는데, 그 와중에 봉련과 최천중의 애틋한 마음이 잘 표현됐던 것 같다"고 전했다.

'바람구름비'에는 '미스터트롯' 출신 트로트 가수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와 방송인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가 특별 카메오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고성희는 "나는 카메오로 출연하신 분들을 직접 못 봤다. 덕분에 굉장히 많은 분들께서 우리 드라마를 많이 시청해주시고 응원도 해주셨다.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모든 분들의 분장이 너무 잘 어울렸다. 특히 홍현희 선배님이 나온 장면은 예능과 드라마로 모두 봤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사람들에게 웃음을 끌어낼 수 있는 분들을 보면 본받고 싶고 부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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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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