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에 이경미 감독의 13살 연하 남편이 나온다고? [★신스틸러]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7.25 14:00 / 조회 : 2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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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스 콘란 /사진=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처


눈을 뗄 수 없는 영화 속 ‘신스틸러’를 소개합니다.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의 첫 시작을 알리는 두 명의 인물 중 한 명에게 시선이 쏠린다. 긴가민가 하는 낯 익은 느낌이 들 수도 있다. 이 인물은 바로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 등을 연출한 이경미 감독의 남편인 피어스 콘란이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블록버스터다. 연상호 감독의 '반도'는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최초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담아냈다.

두 명의 외국인이 '반도'의 서막을 연다. 두 사람은 토크쇼 형식으로 현재 시점에서 4년 전 한반도에서 일어난 좀비 출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좀비 출몰로 인해 한국이 망하기까지 딱 하루 걸렸다고 설명한다.

한국에 대해 이야기를 전하는 인물이 바로 이경미 감독의 13세 연하 남편 피어스 콘란이다. 그는 아일랜드에서 태어나 스위스에서 자랐고, 지난 2014년 이상우 감독과 함께 2Mr필름을 만든 뒤 영화 '친애하는 지도자 동지께'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피어스 콘란은 최근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피어스 콘란은 현재 한국살이 8년차로 영화제 심사위원, 영화 평론가 등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피어스 콘란은 지난 2018년 이경미 감독과 결혼해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다.

물론 예능프로그램을 보지 않았다면, 피어스 콘란이 이경미 감독의 남편이라는 것과 한국 영화에 애정을 지닌 것을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어스 콘란의 설명을 통해 관객들은 서서히 '반도'에 매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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