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윈슬렛, 토론토국제영화제 공로상 수상

장은송 기자 / 입력 : 2020.07.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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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윈슬렛이 토론토 국제 영화제의 공로상도 거머쥐게 됐다.

16일(현지시각) 미국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오는 9월 15일 열리는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케이트 윈슬렛이 공로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토론토 국제 영화제의 집행 위원장 조아나 비센테는 케이트 윈슬렛이 관객과 배우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스크린에서의 설득력 있는 존재감을 드러냈다며 수상 이유를 전했다. 조아나 비센테는 "'천상의 피조물', '센스 앤 센서빌리티', '타이타닉'같은 데뷔 초반의 작품부터 '레볼루셔너리 로드',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밀드레드 피어스', '스티브 잡스'까지 스크린 속 케이트의 존재감은 그녀가 맡은 역할들만큼 강력하고 용기가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조아나는 "케이트는 최근작인 프란시스 리 감독의 '암모나이트' 속 '메리' 역을 통해 그녀가 세대를 대표하는 훌륭한 배우 중 한 명이란 것을 공고히 했으며, 올해 영화제에서 그녀의 특별한 재능을 기리게 되어 기쁘다"고 얘기했다.

케이트 윈슬렛은 지난 2009년 열린 8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1년이 지난 뒤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공로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맛보게 된 것.


한편 제 45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9월 10일부터 19일까지 직접 상영과 가상 이벤트의 결합으로 이루어지며 디지털 상영, 토론 및 특별 행사를 주최하기 위한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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