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출사표'로 위기의 KBS 수목극 구해볼까 [★FOCUS]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06.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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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프레임미디어


나나가 위기에 빠진 KBS 수목극을 구출하기 위해 나선다.

나나가 주연을 맡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극본 문현경, 연출 황승기·최연수,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프레임미디어, 이하 '출사표')가 오는 7월 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한다.


'출사표'는 민원왕 구세라(나나 분)가 구청에서 참견도 하고 항의도 하고 해결도 하고 연애까지 하는 오피스로코이다. 나나, 박성훈이 주연을 맡았다.

'출사표'는 2020년 하반기 KBS 첫 드라마로 올 상반기 방송된 KBS 월화극, 수목극과 달리 유쾌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상반기 월화극, 수목극의 부진으로 체면을 구긴 KBS. '포레스트'의 최고 시청률 7.4%(1월 29일 2회, 2월 12일 10회.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이하 동일기준)가 평일(월화극, 수목극)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포레스트' 이후 '어서와'는 0.9%(4월 16일 15회)에 이어 0.8%(4월 30일 23회)의 시청률로 평일 드라마 역대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후속작 '영혼수선공' 역시 1%~5%대로 시청률 저조로 쓴 맛을 봤다.

연이은 시청률 부진을 겪은 KBS 수목극. 이번엔 나나가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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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프레임미디어


'출사표'에서 나나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는 기존 그녀에게서 볼 수 없던 코믹 연기가 주축이 되기 때문. 나나는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 등에서는 표정, 액션 등의 연기 대부분이 코믹으로 무장됐다. 추리도 필요없는, 보는 것만으로 웃음 터지는 '코믹 나나'다. 무엇보다 외모부터 달라진 나나는 그 어느 때보다 본방사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저스티스' '킬잇' 등 지난해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를 선보였던 것과는 180도 다르다. 여기에 극중 좌천당한 엘리트 사무관 서공명 역의 박성훈과의 티격태격 케미도 흥미를 끌고 있다.

'출사표' 제작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나나의 코믹 연기가 '출사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면서 "극을 경쾌하게 만들어 갈 나나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했다.

'출사표'로 시청률 부진을 털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나나. 그간 여러 작품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로 대중의 시선을 훔쳤던 그녀다. 이번에도 캐릭터로 위기에 빠진 KBS 수목극의 구원자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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