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 수상 '무녀도' vs '윈도우' 출연 사실무근 고은아 [업앤다운]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0.06.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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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녀도'가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수상한 반면 영화 '윈도우' 측에서 고은아가 주연배우로 출연한다는 보도자료를 뿌리자 고은아가 듣도 보도 못한 영화라고 해명했다.


최고의 한주를 보낸 UP, 최악의 한주를 보낸 DOWN 소식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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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훈 감독의 '무녀도'가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프랑스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수상했다.

'무녀도'는 20일(현지시간) 제44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콩트르샹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2018년 신설된 콩트르샹은 기존 장편경쟁 부문과 별도로 독특하고 도전적인 작품을 선정하는 경쟁부문이다.

프랑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는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 일본의 히로시마, 캐나다의 오타와와 함께 국제애니메이션영화협회가 인정하는 세계 4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애니메이션계의 칸국제영화제라고도 불린다.


'무녀도'는 전통적인 무속 신앙과 외래 종교인 기독교 사이의 충돌로 인한 한 가족의 파국을 그린 김동리의 동명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무당 모화와 독실한 기독교인 아들 욱이의 대립과 반목은 대한민국 근대사에서 종교 이상의 사상적 갈등을 응축했다.

안재훈 감독은 2011년 첫 장편 '소중한 날의 꿈'이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경쟁 부문에 초청됐고, 2016년 '무녀도'가 WIP(Work In Progress) 프로젝트로 선정되는 등 안시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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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라는 영화를 준비하는 제작사에서 고은아가 주연배우로 출연한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지만 정작 고은아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고은아는 23일 자신의 SNS에 "오늘 기사를 하나 접했습니다. 제가 보지도 듣지도 못한 작품을 주연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기사였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근데 그 기사는 사실이 아닙니다. 저는 아직 영화나 드라마를 할 계획이 없습니다. 나중에 좋은 작품이 있으면 그때 소식 알릴게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영화 '윈도우' 제작사 마고에프앤엠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고은아와 프로듀스 101 출신 신예 안유미를 캐스팅했다"라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윈도우'가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던 N번방 사건, 버닝썬 사건, 미성년자 학교폭력 사건 등을 정면으로 다룬다며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하지만 고은아로선 이 영화 출연 소식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한 것.

'윈도우' 측은 고은아가 사실무근이라고 밝히자 과거 '비스티걸즈'로 인연이 있던 고은아에게 제안을 했지만 출연하지 않는다며 내부 커뮤니케이션 실수로 섣불리 자료가 나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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