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이주영, 차근 차근 걸어온 '야구소녀' 홍보 요정 [종합]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6.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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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사진=SBS 라디오FM '두시탈출 컬투쇼'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컬투쇼' 이주영이 영화 '야구소녀' 홍보 요정으로 변신해 홍보를 톡톡히 해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코너 '퀴즈 테마파크'로 꾸며져 '영화 '야구소녀'(감독 최윤태)에 출연하는 배우 이주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주영은 "대학에 다른 과로 입학했다가 연기를 시작했다. 교양 수업으로 연극 수업을 들었다. 대학로에 연극을 보러 다니다가 '해보고 싶다'라고 생각한 거 같다. 그래서 연기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독립 영화를 오래 했었다. 독립 영화를 몇년 하다가 드라마를 찍기 시작한 건 2016년 '역도요정 김복주'부터다. 그렇게 차근 차근 지금까지 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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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사진=SBS 라디오FM '두시탈출 컬투쇼'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이주영은 "'이태원 클라쓰'는 감독님께서 제안을 주셨다. 애초에 남자 배우를 캐스팅 하느냐, 여자 배우를 캐스팅 하느냐 고민하다가 저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 뒤 감사히도 제안을 주셨다. 저도 되게 큰 마음 먹고 도전하는 마음으로 하게 됐다. '이태원 클라쓰' 원작이 인기 있고 재밌었지만 드라마가 터질 줄 몰랐다"라고 설명했다.


이주영이 출연하는 영화 '야구소녀'는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시속 130km 강속구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지닌 주수인(이주영 분)이 졸업을 앞두고 프로를 향한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여성 성장 드라마다. 그는 "연기적인 측면보다 야구를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부담이 됐었다. 야구팀을 잘 모른다. 야구장은 친구랑 한 번 가봤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야구소녀'는 작년 겨울 1~2월에 찍었다. (이)준혁선배님을 처음 알았고, 지금은 같은 회사다. 여전히 잘 지내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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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사진=SBS 라디오FM '두시탈출 컬투쇼'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이주영은 라디오 DJ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주영은 "여기 저기서 라디오 DJ를 한 번쯤 해보고 싶다고 한 적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라도 하고 다니려고 한다. SBS 라디오 사랑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스페셜 DJ 유민상은 "영특하지 못한 발언이다. 언제 어디서 될지 모른다"라고 했다. 또한 "DJ를 하게 되면 심야 시간인 밤 12시에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시그니처 로고송을 요구하자 이주영은 곧바로 "깊은밤 이주영의 목소리로 시작하는 새벽 12시"라고 말해 한 번 더 웃음을 안겼다.

DJ 김태균은 SBS 라디오 센터장에게 문자가 왔다고 사연을 소개했다. 현재 이주영이 출연 중인 '두시탈출 컬투쇼' 보는 라디오를 보고 있다고. 그런데 센터장은 이주영이 아닌 이두영으로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민상은 "저는 이주영씨 절반에 하겠다. SBS 재정에 맞추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질세라 이주영도 "저는 돈이 중요하지 않다"라며 센스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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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사진=SBS 라디오FM '두시탈출 컬투쇼'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현재 프로야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주영은 시구와 관련해 컨택 중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실제로 신체 훈련을 많이 했다. 코치님께서 다른 투수들이 던지는 걸 많이 보라고 하셨다. 보고 시뮬레이션을 많이 해보라고 했다. 유튜브에 투구폼을 모아놓은 영상이 많다. 모아진 영상을 다 보고 연구했다"라고 전했다.

이주영은 벌칙으로 유민상과 함께 시구에 나섰다. 야구공이 아닌 농구공으로. 김태균은 계속 던져야 한다고 했고, 이주영은 공을 던졌다. 마지막으로 이주영은 "오늘 너무 감사드린다. '야구소녀' 6월 18일 개봉하니까 많이 사랑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주영이 출연하는 영화 '야구소녀'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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