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수선공' 신하균X정소민, 의사-환자 아닌 운명 느꼈다[★밤TView]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05.2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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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혼수선공' 방송 화면


'영혼수선공'의 신하균과 정소민이 서로에 대한 운명을 느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극본 이향희, 연출 유현기·나수지)에서 이시준(신하균 분)은 치매 환자인 아버지 이택경(최정우 분)을 찾아 한우주(정소민 분)에 대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이시준은 자신을 못 알아보는 아버지에게 종이 비행기를 접어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시준은 "제가 치료하는 환자에게 전이가 된 거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애써 부정했다. 똑같은 일 반복하고 싶지 않아서 다시 안 보려고도 했다"며 "애써 피하려고 했는데 근데 결국 여기까지 운명처럼 와버렸다"고 말했다.

"어떻게 할까요? 이대로 쭉 달릴까요? 아님 방향을 틀까요?"라고 묻는 이시준에게 이택경은 "인생 짧아요 .그냥 가요. 인생은 직진"이라고 조언했다.


앞서, 한우주는 이시준을 찾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을 때마다 어쩌면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며 "날 낳아준 친엄마도 날 버렸으니까"라고 토로했다.

이시준에 받은 위로가 큰 의미가 있었다고 고백한 한우주는 "우리가 만난 건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해요? "라고 되물었다.

이에 이시준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운명이라기 보다는 어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고, 한우주는 "그게 운명이다"라며 "운명이여야만 한다"라고 강한 어조로 선언했다.

방송 말미 이시준은 한우주를 찾아갔고, 두 사람은 길에서 마주치며 서로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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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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