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기안, 손담비에게 "효도할 겸 내일 시집가자"[★밤TV]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0.05.1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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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나 혼자 산다' 기안이 어머니께 '시집어택'을 당하는 손담비에게 "당장 시집 갈 것"을 권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손담비가 어머니에게 여전히 '시집어택'을 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손담비는 엄마가 자주 다니는 시장에 방문한 손담비는 시장을 돌며 자신을 자랑하는 엄마 덕분에 흡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처럼 인사하고 다녔다. 손담비 어머니는 시장 사람들에게 "손담비가 내 딸"이라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했고 이를 본 박나래는 "이게 효도다. 이런 게 효도지 별 것 있냐"며 손담비에게 말했다.

이어 분식집에 들른 두 사람은 떡볶이와 음료를 마시며 허기를 달랬다. 찬 음료를 먹은 엄마는 "이가 시리다. 나이 먹어 봐라"고 말을 꺼냈고 손담비는 "저 나이 먹어 가고 있어요. 서른 살 후반이에요. 불혹을 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말에 엄마는 기다렸다는 듯이 "시집이나 가지"라는 말을 꺼냈다. 이전 방송에서도 손담비 엄마는 '엄마가 몇 살이냐, 얼마나 늙었냐, 이제 좋은 사람 만나서 시집가라'는 식의 잔소리로 특급 스토리텔링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이어 손담비는 "애기도 원하냐?"고 물었고 엄마는 "그럼, 애들 얼마나 귀엽냐, 딸 둘에 아들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시집 좀 가라"라며 시집 방정식을 산출했다. 손담비가 "어떤 스타일 사위를 원하냐"고 묻자 엄마는 "사람이 다정다감 하고, 모나지 않고 인물도 호감형에 마음이 따뜻한 사람, 장모한테 살갑게 대하는 사람"이라며 원하는 사위 상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집에 도착해 김장을 시작한 손담비는 여기서도 '시집 어택'을 당해야 했다. 손담비 어머니는 "지금 잘 배우고 나중에 시집가서 김장 잘 담궈야지"라고 말해 손담비를 질리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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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이를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고 있던 기안 84는 "이쯤 되면 시집 한 번 가야겠다. 어머니께 효도할 겸 내일 당장 시집 한 번 가자"고 말했다. 이어 기안은 "누나 시집 이야기는 소재만 다르고 스토리는 같다."며 손담비를 놀렸다.

이시언 또한 "다음 주에는 선보는 영상 한 번 찍자."며 손담비의 결혼을 주선했다. 멤버들도 이렇게 나오자 손담비는 "내가 시집 꼭 가고 만다"며 다짐해 관심을 보았다. 어머니께서 그토록 원하던 결혼을 올해 안에 하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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