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그 이후..극장 영업재개 vs 무관객 영화제 [위클리무비]

[별★브리핑]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0.05.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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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생생한 영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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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가 코로나19 여파로 4월 동안 영업을 중단했던 극장들 영업을 재개한다.



○…멀티플렉스 메가박스가 코로나19 여파로 4월 영업을 중단했던 21개 극장 영업을 재개한다. 이는 CGV가 코로나19 여파로 4월 동안 닫았던 36개 지점 영업을 재개한 데 이은 것이다. 극장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최악의 상황을 맞으면서 직영점 영업을 중단하고 상영횟차를 줄이며 객석 간 거리 두기 등을 실시하는 등 위기 경영을 실시했다. 메가박스가 CGV에 이어 일부 극장 영업 재개를 시작하는 건, 최근 코로나19 확진세가 줄어드는 데 따른 것이다. 한편으로는 5월부터 영진위가 영화 할인권을 제공하려는 움직임과도 궤를 같이 한다. 이 같은 정상화 움직임은 황금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대폭 늘어나면 무산될 위기에 처한다. 생활 방역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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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올해 영화제를 무관객 온라인 영화제로 개최한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무관객 영화제로 올해 행사를 치른다.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어 5월 28일부터 6월 6일까지 개최될 영화제를 온라인 위주의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무관객 영화제를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30일부터 5월9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올해 영화제를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한 달 뒤인 5월 28일 개최로 연기했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이 같은 방침을 세우면서 부산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DMZ국제다큐영화제, 서울여성영화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등 문체부에서 지원받는 다른 7대 국제영화제들은 어떤 결정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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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들꽃영화상 후보작들이 공개됐다.


○…제7회 들꽃영화상 후보작들이 공개됐다. 독립영화들을 대상으로 한 들꽃영화상은 최고상인 대상은 극영화 감독상과 다큐멘터리 감독상 후보 중에서 결정한다. 극영화 감독상 후보는 '내가 사는 세상'의 최창환 감독, '벌새'의 김보라 감독, '메기'의 이옥섭 감독, '아워 바디'의 한가람 감독, '우리집'의 윤가은 감독, '윤희에게'의 임대형 감독, '이월'의 김중현 감독이다. 다큐멘터리 감독상 후보로는 '굿바이 마이 러브 NK:붉은 청춘'의 김소영 감독, '김군'의 강상우 감독, '김복동'의 송원근 감독, '녹차의 중력'의 정성일 감독, '이태원'의 강유가람 감독 등이 선정됐다. 들꽃영화상은 통상 4월에 열렸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5월22일 열리며 12개 부문과 프로듀서상, 공로상 등 총 14개 부문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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