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이민호 "김고은 황후로 맞겠다"vs김고은 "미친xx"[★밤TV]

김다솜 인턴기자 / 입력 : 2020.04.1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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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더킹' 방송화면 캡쳐


이민호가 김고은을 황후로 맞겠다고 말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더킹-영원의 군주'에서는 이곤(이민호 분)이 평행세계에 발이 묶일 이유로 정태을(김고은 분)을 황후로 맞이하는 선택을 했다.


이곤은 평행세계에서 만난 정태을을 반가워하며 자신의 과거 사건 실마리를 찾기 위해 당분간 평행세계에서 지내기로 결정했다. 이에 자신의 옷 다이아몬드 단추를 팔아 호텔에 투숙했고 말은 정태을의 마당에 부탁했다.

정태을은 이곤을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잘생긴 똥'이라고 여길뿐 이곤에게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언제 평행세계에 갈 거냐"라고 귀찮아했다. 이에 이곤은 "지금은 아니다. 널 다시 보는 데 15년이 걸렸다. 지금 너와 함께 있는 이 시간이 너무 좋다"라고 말하며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여 정태을을 당황시켰다.

이어 단추를 다 팔고 생활비가 떨어지자 말을 맡긴 정태을의 집에 찾아갔고 정태을을 보자 반갑게 인사했다. 그러나 정태을은 이곤을 무시하고 지나갔고 이곤은 정태을에게 "나는 이 세계에 아는 사람이 자네밖에 없다. 그런데 그렇게 행동하면 내가 서운하다"라며 감정이 상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태을은 "나는 당신을 알지 못하는데 당신이 나를 아는 것처럼 말하니까 당황스럽다. 진심으로 하는 말이니 정신 차리고 병원부터 가보라"라고 충고했다.


정태을이 답답해하는 한편 가족들 얘기를 꺼내자 이곤은 "나는 아직 미혼이라 직계가족이 없다"라고 대답하며 천진난만한 반응을 보여 정태을을 또 한 번 당황시켰다. 이곤은 정태을에게 "자네에게 내가 누군지 도저히 모를 수 없는 자리를 줄까 한다. 내가 자네를 내 황후로 맞이하겠다. 이 세계에 내가 발이 묶일 이유는 자네가 됐다"라고 말하며 정태을을 바라봤다.

이에 정태을은 "뭐지. 반만 미친 줄 알았더니 다 미친 이 새끼는 뭐냐"라고 답하며 갑작스러운 엉뚱한 청혼에 경악했다. 정태을이 보인 반응은 사실 일반적인 반응이라 할 수 있을 법했다. 이곤은 진지하다가도 돌연 낙천적인 태도를 보이며 흔한 캐릭터가 아님을 드러냈고 이에 갑작스럽게 프러포즈를 하기에 이르렀다. 심지어 평범한 프러포즈도 아닌 일반 세계 입장에서 다소 당황스러운 '황후로 맞이하겠다'라는 표현은 정태을이 과격한 말투를 쓰는 것에 충분히 원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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