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레이미, MCU 첫 공포영화 '닥터 스트레인지2' 연출 확정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0.04.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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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 데드' '스파이더맨' 등으로 유명한 샘 레이미 감독이 마블 슈퍼히어로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이하 닥터 스트레인지2) 메가폰을 잡는다.

샘 레이미 감독은 14일 커밍순과 인터뷰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그동안 떠돌았던 소문을 확실하게 인정한 것. 샘 레이미 감독의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합류가 확정되면서 그의 팬들과 마블영화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샘 레이미 감독은 "(내가 연출한) '스파이더맨2'에서 닥터 스트레인지 대사가 나올 때만 해도 내가 이 영화를 연출하게 될 줄 몰랐다"며 '닥터 스트레인지2' 연출을 맡게 됐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어릴 적부터 닥터 스트레인지를 좋아했는데 그래도 스파이더맨과 배트맨 다음이었다"며 "코믹스 캐릭터 중 5위 정도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샘 레이미 감독은 '이블 데드' 시리즈, '드래그 미 투 헬' 등 공포영화 감독으로 초반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토비 맥과이어 주연의 '스파이더맨' 3부작 성공으로 필모그라피를 굳건히 쌓았다.


'닥터 스트레인지' 속편인 '닥터 스트레인지2'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최초로 공포영화로 제작된다고 알려졌다. 그런 만큼 공포영화와 슈퍼히어로 영화에 경험이 두터운 샘 레이미 연출에 기대가 쏠린다.

당초 '닥터 스트레인지2'는 첫 편을 연출한 스콧 데릭슨이 연출할 예정이었지만 마블과 견해 차이로 물러났다. 6월 촬영을 시작해 내년 5월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제작이 지연돼 2021년 11월 개봉으로 일정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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