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라 타쿠야 "마스크 2천장 기부는 가짜 뉴스..햄버거 쐈다"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4.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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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라 타쿠야 /AFPBBNews=뉴스1


일본 배우 기무라 타쿠야가 드라마 촬영 현장에 마스크 2000장을 기부했다는 소식은 가짜뉴스였다.

일본 매체 아사게이 비즈는 지난 2일 기무라 타쿠야가 자신이 주연을 맡아 촬영 중인 아사히TV드라마 'BG신변경호인2' 현장에 마스크 2000장을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BG신변경호인2' 촬영 현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촬영 전 체온 체크, 배우와 엑스트라 및 스태프들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런 현장에 기무라 다쿠야가 마스크 2000장을 긴급히 공수했다고 한 것.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각종 SNS와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나는 어디에 가도 마스크를 살 수 없는데 어떻게 2000장을 샀는지 정말 알고 싶다", "유명인이라면 연줄로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건가?", "마스크 사재기라면 충격이다", "현재 정부에서도 사재기를 금지했는데 어디서 샀는지?"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 뉴스는 가짜인 것으로 밝혀졌다. 기무라 타쿠야는 해당 보도가 나간 다음 날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반박했다. 그는 "마스크 2000개 기부는 가짜 뉴스다. 마스크 2000개가 아니라 맥도날드"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햄버거 이모티콘을 빼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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