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찾사' 서강준, 아빠는 부랑자...산에서 살던 '늑대소년' [★밤TView]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0.03.30 23:06 / 조회 : 1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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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월화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방송 화면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서강준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공개됐다.


30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는 임은섭(서강준 분)의 과거가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연애를 시작했고, 데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임은섭과 목해원(박민영 분)은 뜻밖에 광경을 목격했다. 은섭의 아버지와 상인회 사람이 싸우던 중 상인회 사람은 은섭의 아버지에게 "별 거지 같은 걸 데리고 와서 키운다"고 말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기던 문해원은 동네 친구 이장우(이재욱 분)에게 은섭의 어린 시절에 대해 듣게 됐다. 이장우는 "은섭이가 초등학생 때 늑대 소년이라고 불렀다. 아빠는 산에서 사는 부랑자였고 늑대가 물어온 애라고 사람들이 불렀다"고 말했다.

실제 임은섭은 '늑대 소년'이라는 별명과 함께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었던 것. 이 말을 들은 목해원은 자신과 같이 힘들게 살아온 은섭에게 연민을 느끼며 보듬어 주고자 했다.


이에 해원은 임은섭의 책방으로 뛰쳐갔고 임은섭에게 “네가 틀렸어. 네가 말했던 그 늑대의 은빛 눈썹 이야기 말이야. 그 소년은 결국 진짜 사람들이 사는 마을을 찾지 못했다고 했지? 근데 그 소년은 결국 그 마을을 찾게 되고 평생 그곳에서 행복하게 살아. 지금의 너처럼”이라고 말했다.

목해원은 연민을 느꼈던 임은섭에게 키스하고 그를 품에 안은 뒤 '네가 그 소년이었구나. 너도 나만큼 추웠었구나. 이제 내가 널 안아줄게. 너도 있는 힘껏 나를 좀 안아줄래? 한순간 없어지지 않도록 단숨에 녹아내리지 않도록 내게 와서 네가 나를 또 내가 너를 그렇게 영영 따뜻하도록 안아줄 수 있겠니 은섭아’라 생각하며 은섭을 보듬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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