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사망, 배우 마크 블럼 누구? ..마돈나와 호흡 [스타이슈]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3.27 13:31
  • 글자크기조절
image
마크 블럼 /사진=미국 배우 방송인 노동조합


미국 할리우드 배우 마크 블럼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70세. 마크 블럼의 안타까운 사망에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인디펜던트 등 미국 외신에 따르면 마크 블럼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이날 사망했다. 마크 블럼 측 관계자는 그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미국 배우 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 레베카 데이먼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블럼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마크 블럼은 코로나19에 걸린 할리우드 배우 중 처음으로 사망한 사례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중국을 넘어서 전세계 1위에 오른 가운데, 유명인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하며 미국은 물론 전세계에 충격을 전한다.

뉴저지 출신으로 1970년대부터 연기를 시작한 마크 블럼은 각종TV 시리즈에 출연했으며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도 했다. 그는 영화 '마돈나의 수잔을 찾아서', '악어 던디' TV시리즌 'YOU' 등에 출연했다.

마크 블럼은 지난해 9월 오프 브로드웨이의 연극 무대에도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던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플레이라이츠 호라이즌 극장 그룹은 "소중한 친구이자 완벽한 예술가 마크 블룸을 애도한다. 우리의 극장과 관객에게 준 것들을 기억한다. 너를 기억할 것이다"라고 SNS로 그를 애도했다. 레베카 데이먼은 "마크 블럼은 항상 진실을 말하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우리 미국 배우 방송인 노동조합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좋은 사람이었고 진정한 배우었다. 그가 매우 그리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영화 '마돈나의 수잔을 찾아서'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마돈나는 "뛰어난 사람이자, 동료이자 친구이자 배우였던 마크 블럼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이것은 정말 비극적이다"라고 슬픔을 표했다.

한편 미국 할리우드에서는 톰 행크스 부부가 코로나19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로스트'시리즈의 한국계 미국인 배우 다니엘 대 킴, '왕자의 게임' 크리스토퍼 히뷰, 마블 시리즈에 헤임달로 출연 한 이드리스 엘바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자 프로필
김미화 | letmein@mt.co.kr 트위터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