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법정제재

김수진 기자 / 입력 : 2020.03.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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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지난해 12월 6일 종영된 케이블채널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에 대해 법정제재를 의결, 전체회의에 상정키로 결정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송심의소위원회(위원장 허미숙·이하 방통심위위)는지난 25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방송프로그램에 대한 심의를 한 결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방통심의위는 '쌉니다 천리마마트'(극본 김솔지, 연출 백승룡, 기획 tvN, 스튜디오N, 제작 tvN, 12부작) 등장인물들이 폭탄주로 음주 대결을 하는 등 음주 장면을 장시간 방송하고, 이를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여과 없이 재방송한 것을 이유로 밝혔다.

방송심의소위원회는 "해당 프로그램이 드라마라는 장르적 특성을 감안한다고 할지라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음주장면을 장시간 반복적으로 방송하고, 특히 방송사의 자체심의 지적사항이 반영되지 않았기에 법정제재(주의)가 불가피하다"며 결정이유를 밝혔다.

한편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이순재 김병철 이동휘 정혜성 박호산 등이 출연한 드라마. DM그룹의 공식 유배지, 재래 상권에도 밀리는 저품격 무사태평 천리마마트를 기사회생시키려는 엘리트 점장과 마트를 말아먹으려는 휴먼 불도저 사장의 사생결단 코믹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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