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김민아, 아나운서 30번 탈락→코로나 검사..다 털었다 [★밤TV]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3.1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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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 스타' 방송화면 캡처


김민아 기상캐스터가 아나운서 시험을 30번 탈락했던 경험부터 최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던 것까지 다 털어놨다. 실패도 있었지만 최근 대세 반열에 오르며 대형 기획사에 스카우트 된 김민아 기상캐스터의 앞길은 '맑음'이다.

김민아 기상캐스터는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임하룡, 양동근, 옹성우와 함께 토크를 나눴다.


'여자 장성규'로 소개 받은 김민아 기상캐스터는 '워크맨'으로 요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김민아는 "기상캐스터는 재미없고 조용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정신 나간것처럼 하니까 좋아해주는게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집에서는 시집 못 갈까봐 걱정한다"라고 웃었다.

김민아는 최근 인기 덕분에 대형 소속사에서 러브콜을 받았다고 밝혔다. 실제 김민아는 이날 SM C&C와 계약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김구라는 "계약기간은 3년 가야 한다"라고 추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아는 다양한 별명과 별명의 뜻도 설명했다. 김민아는 "코커, 민아치, 민아가리, 민아색기 등의 별명이 있다"라며 "코커는 코가 커서 생긴 별명이고 민아가리는 말을 잘해서다. 민아치는 불량스러운 모습으로 인해, 민아색기는 은근한 매력이 있어서 생겼다"라고 웃었다.

화제가 됐던 '저세상 일기예보' 이야기도 풀어냈다. 김민아는 편한 표현을 사용해 유튜브 일기예보를 올렸고 이는 큰 인기를 얻었다. 김민아는 스튜디오에서 '저세상 일기예보'를 재현하며 웃음을 줬다.

또 김민아는 최근 코로나19 의심증세로 검사 받았던 이야기도 전했다. 김민아는 "당시 프로게임 대회를 진행했는데 미열이 37.8도 정도였다. 많은 사람을 만나니 코로나19 생각이 들더라. 내가 코로나19라면 슈퍼전파자가 될까봐 무서웠고, 또 2주간의 동선이 공개 되는게 걱정 됐다"라고 털어놨다.

김민아는 반전 이력도 공개했다. 김민아는 배정 받은 고등학교가 벌리 있고, 언덕 위 높이 있는 학교라 힘들어서 자퇴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김민아는 교직에 계신 부모님을 따라 교대에 지원했지만, 졸업 후 국내 한 항공사에서 6개월간 승무원으로 일했던 경험도 고백했다. 하지만 서비스 마인드가 없어서 일이 힘들어 그만 뒀고, 이후 새롭게 아나운서 시험에 도전했지만, 시험만 30번이 넘게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날 김민아는 '여자 장성규'라는 닉네임에 맞게, 정제되지 않고 선 위의 입담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입담은 물론, 노래부터 춤, 개인기까지 다 털어놨다. 아나운서 시험을 서른 번이나 떨어지고, 최근에는 코로나19 검사까지 받은 그녀지만 입담과 솔직한 매력 덕분에, 앞으로 그녀의 앞길은 '맑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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