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백수련, 먼저 보낸 남편→사업실패→구치소..회한의 인생 [★밤TView]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3.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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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배우 백수련이 회한의 인생사를 털어놨다.

백수련은 18일 방송 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했다.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등에 출연했던 백수련. 그는 고등학교 시절 오페라 공연을 보며 배우의 꿈을 키웠고 성우 시험을 본 뒤 MBC 성우로 입사했다. 당시 나문희, 김영옥 최선자와 동기였다. 이후 백수련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 자리 잡았다.

이날 백수련은 성우 동기 최선자를 만났다. 두 사람은 백수련의 남편인 고(故) 김인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백수련의 남편 고 김인태는 지난 2018년 전립선암 등 지병으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 백수련은 남편이 생전에 탤런트 협회 회장직을 맡아 후배 연기자들을 위해 힘든 일을 도맡으면서 일이 점점 줄, 그로 인해 가족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야 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백수련은 50년간 부부로 살았던 김인태를 떠올렸다. 그를 오랫동안 간병했던 시간을 꺼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백수련은 돈을 벌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지만 사업에 실패해 구치소 생활까지 했다고. 백수련은 "구치소 후유증이 엄청났다"라며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또 이후로도 보증을 잘못 서 억대 빚까지 떠안게 된 사연도 고백하며 아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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