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대한 '썸바디'로 얼굴 알렸다 코로나19로 '침몰'

문완식 기자 / 입력 : 2020.03.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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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한


영광은 짧았다.

연애프로그램에 출연, 얼굴을 알렸던 발레리노 나대한이 코로나19 시국 속 자가격리 중 일본 여행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결국 국립발레단에서 해고 당했다.


국립발레단은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체 자가격리 기간 내 특별지시를 어긴 단원 나대한에 대한 징계위원회에서 해고 결정을 내렸다.

국립발레단은 앞서 지난 2월 중순 대구 공연 뒤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가 급속 확산되자 단원 등의 예방 및 보호 차원에서 2월 24일부터 3월 1일까지 1주일간 모든 직원과 단원들에게 자체적인 자가 격리를 실시토록 했다.

이 와중에 나대한이 일본 여행을 간 사실이 드러난 것. 나대한 스스로 자신의 SNS에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간 사실을 '인증'하며 일이 커진 끝에 결국 직장마저 잃게 됐다.


나대한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를 거쳐 지난 2011년 제6회 시칠리아 국제 무용 콩쿠르 주니어 부문 2등, 2012년 제9회 베를린 국제 무용 콩쿠르 발레 파드되 부문 1위, 2013 제10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 발레시니어부분 2등, 2014년 제26회 바르나 국제발레콩쿠르 시니어부분 2등을 수상하는 등 전도유망 발레리노였다.

그는 지난해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리얼 연애 프로그램 '썸바디'에 출연해 잘생긴 외모로 인기를 끌며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당시 출연자인 서재원과 실제 커플이 돼 공개연애를 했지만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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