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주윤발, 요요미X김재희X홍서범X아일 넘고 가왕 2연승 [★밤TView]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3.15 19:48
  • 글자크기조절
image
주윤발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 주윤발이 첫 번째 방어전을 성공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리게 됐다. 주윤발에 패한 복면가수들은 요요미, 김재희, 홍서범 그리고 아일이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123대 가왕석에 도전하는 '발로 불러도 가왕 가왕본색 주윤발(이하 주윤발)'의 첫 번째 방어전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2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는 '가왕 널 이기는데는 3분이면 충분해! 컵라면'(이하 컵라면)와 '가왕석으로 들이대! 막 들이대! 호랑나비'(이하 호랑나비)가 격돌했다.

먼저 '컵라면'이 아이비의 곡 '유혹의 소나타'로 솔로 무대를 꾸몄다. 이어 '호랑나비'는 이승환의 '그대가 그대를'로 맞섰다. 판정단 투표 결과 64대 35로 '호랑나비'가 승리를 거뒀다. 복면을 벗은 '컵라면'의 정체는 바로 요요미였다. 송가인은 "아무래도 트로트가수에서는 이런 목소리가 없다. 귀한 보물같은 존재다. 그래서 단 번에 맞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오늘 가왕석까지 교통상황 원활합니다 강변북로(이하 강변북로)'와 '가왕석까지 쓱~ 난 미끄러우니까 푸딩(이하 푸딩)'의 주인공이었다. '강변북로'가 먼저 윤시내의 '열애'를 불렀다. 이어진 무대에서 '푸딩'은 임재범의 '낙인'을 열창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51대 48로 '강변북로'가 승리를 거뒀다.


image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복면을 벗은 '푸딩'의 정체는 부활의 '사랑할수록'을 부른 4대 보컬 김재희였다. 알고보니 김재희는 故 김재기의 동생이었다. 그는 "친형이 녹음을 끝내놓고 세상을 떠났다"고 털어놨다. 김재희는 "그 노래(사랑할수록)를 알리고 싶고, 가족으로서 간절한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부활로) 활동을 하게 됐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았는데 형과 저를 자꾸 비유를 하고, 세상 사람들의 차가운 것들이 제게 왔었다.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해봐야겟다 그런 생각을 해서 음악을 잠시 떠나게 됐었다"고 설명했다.

3라운드에서는 '호랑나비'와 '강변북로'의 대결이 펼쳐졌다. '호랑나비'가 크러쉬의 'SOFA'를 선창했다. 이에 맞서 '강변북로'가 조갑경의 '바보같은 미소'를 불렀다. 판정단 투표 결과 50대 49, 단 한 표 차이로 승리는 '호랑나비'의 몫이었다. 정체가 공개된 '강변북로'는 홍서범이었다. 그는 "미녀가수 남편, 종합예술인 홍서범입니다"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홍서범은 "사실 나올 때 나오라고 접촉이 왔었는데 금방 들킬까봐 여태까지 방송이나 콘서트, 심지어 노래방에 가서 안 부른 노래로 선곡했다. (아내의 노래를) 처음 불러봤다. 사랑의 선물로 주려고 했다. 같이 살아주고 고생하고 사랑의 선물로 이 노래를 불렀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구라씨가 저한테 개인적으로 전화 많이 해서 계속 전화한 장본인이다. 청소년이나 20대, 30대들은 저를 방송인이나 예능인으로 알지 가수라는 걸 모른다. 이 무대를 통해 알려야 필요가 있었다"고 전했다.

3라운드가 종료된 뒤 가왕 '주윤발'의 가왕석 방어전이 펼쳐졌다. 주윤발은 넬의 '멀어지다'로 무대를 선보였다. 투표 결과 84대 15표로 123대 복면가왕은 '주윤발'이었다. 이로써 '주윤발'은 2연승에 성공했다. '주윤발'에 패한 '호랑나비'의 정체는 밴드 포피폴라의 리더 싱어송라이터 아일이었다. 아일은 친형인 노민우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출연했다고. 그는 "저희 형이 처참하게 1라운드에서 떨어졌다. 처참하게 집에 돌아와서 시무룩하게 방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동생으로 현역인 내가 한 번 방문을 해야겠다 싶었다"고 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