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 초췌해진 몰골' 격리된 호날두, 호화 별장서 깜짝 포착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03.14 16:07 / 조회 : 4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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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와 아내 조지나 로드리게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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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로드리게스. /AFPBBNews=뉴스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격리된 삶을 살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포착됐다.


AFP에 따르면 1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마데이라로 이동해 자신의 호화 별장에서 격리 중인 호날두의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에 찍힌 호날두는 발코니에 서 있다. 아내인 조지나 로드리게스도 함께였다. 모자를 쓰고 있는 호날두는 다소 초췌한 모습이었다. 현재 그는 특별한 증세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9일 인터밀란전을 마친 뒤 호날두는 모친의 뇌졸중을 간호하기 위해 고향인 포르투갈로 돌아왔다.

그러다 지난 12일(한국시간) 호날두의 팀 동료인 수비수 다니엘레 루가니(26)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유벤투스 구단은 루가니와 접촉한 모든 선수들을 격리 조치했다.


호날두도 마찬가지였다. 호날두는 루가니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훈련도 함께하고 라커룸도 같이 썼다.

사태가 확산하자 이탈리아 세리에A는 리그 중단을 선언했고, 호날두는 고향에서 이탈리아로 돌아가지 않은 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그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관한 메시지도 남겼다. 호날두는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축구 선수가 아닌 아들, 그리고 아버지로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 우리 모두 세심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모두 WHO(세계보건기구)의 방침과 정부의 대처를 잘 따라야 한다"며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많은 이들과 동료 루가니의 회복을 위해 응원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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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로드리게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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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로드리게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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