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마현이 "트렌스젠더다" 커밍아웃..성별에 관심↑

전시윤 기자 / 입력 : 2020.03.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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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캡처


'이태원 클라쓰' 마현이가 트렌스젠더임을 당당히 커밍아웃했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는 마현이(이주영 분)가 당당히 트렌스젠더임을 고백하며 위기를 극복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새로이(박서준 분)는 투자처를 잃고 위기에 빠졌다. '단밤'은 1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받았지만, 대형 투자사인 중명홀딩스가 투자를 철회하면서 그에 딸린 지점의 투자자들이 모두 박새로이에게 책임을 물었다.

이후 조이서는 과거 초기의 장가를 일으킨 부동산 거물 김순례(김미경 분)를 데려왔다. 하지만 박새로이는 토니(크리스 라이언 분)의 할머니인 점을 이용해서 인맥으로 투자를 받고 싶지 않다며 거절했다.

그러나 자존심만 세울 게 아니란 말을 듣고 박새로이는 "우리나라 1등이 되겠다"며 투자를 받기로 결정했다. 이에 김순례는 TV 요리 경연 프로그램 '최강포차'에서 우승하면 투자를 하겠다고 조건을 제시했다.


'단밤'의 미래가 '최강포차' 요리 대결자인 마현이(이주영 분)에게 달린 상황. 그러나 '최강포차' 대결에서 '단밤'에 1위를 빼앗긴 후 장대희에게 경고를 받은 장근수(김동희 분)가 마현이가 트렌스젠더라는 기사를 내 전세가 역전됐다.

박새로이는 마현이에게 "괜찮아. 너는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용감한 사람이야. 가장 용감하고 예쁜 여자야"라고 위로했다. 박새로이는 녹화장에서 사라진 마현이 대신 요리를 하기로 하며 장근수에게 "현이가 뭐 잘못됐어? 그냥 응원해줘. 네가 그러면 섭섭해"라고 응수했다.

마현이는 조이서에게 '나는 돌덩이'란 시 구절을 듣고 용기를 얻어 녹화장에 재등장했다. 마현이는 마이크를 들고 "'단밤' 요리사 마현이, 저는 트렌스젠더입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 우승하겠습니다"라고 사이다 발언을 날려 시청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마현이를 연기하고 있는 이주영의 실제 성별은 여자로, 중성적인 매력을 보여줘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 드라마 방송 후 마현이의 성별에 네티즌들은 "남자인지 여자인지 헷갈린다"라는 평을 주로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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