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레스유2'PD "박나래 투입 후 '19금' 사연 넘쳐나요!"[인터뷰]

연출자 황인영PD "다양한 인생언니와 많은 이야기 나누고 확장할 것"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3.0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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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리브 '밥블레스유2' 방송화면 캡처


맛깔나게 먹고 맛깔나게 이야기 나누는 신개념 '먹토크' 프로그램 '밥블레스유'가 시즌2로 돌아왔다. 개그맨 박나래의 투입이 새롭다.

올리브 '밥블레스유2'가 지난 5일 첫 방송됐다. 지난해 1년 간의 먹토크로 시즌1을 종영한 '밥블레스유'가 6개월 만에 멤버 구성, 코너 변화로 시청자들에게 돌아왔다.


이번 시즌에선 큰언니 최화정, 이영자 대신 막내 박나래가 투입돼 송은이, 김숙, 장도연과 새 케미를 발휘했다. 강렬한 드레스코드, 안주로드, 19금 토크, '인생언니' 코너, '편먹고 갈래요?' 코너 등장으로 변화를 줬다.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호응이 좋다.

황인영 PD는 6일 스타뉴스에 "'밥블레스유1'도 시작할 때 그렇게 길게 할 줄 몰랐고 시즌2까지 할 줄 몰랐다. 시즌2에서 새롭게 멤버를 구성하며 부담이 없지 않았는데, 방송 이후 '오래 기다렸다'는 반응이 많았다. 본방 사수 이벤트도 많이 참여해주셔서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사랑을 많이 받아 뭉클했다. 앞으로도 잘 만들고 싶다"며 첫 방송을 잘 마친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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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리브



-'밥블레스유2'가 박나래의 투입으로 새로운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확장하는 톤으로 바꿔봤는데 박나래가 새로 와서 활력이 돼주고 있다. 박나래는 장도연, 언니들과 원래 친분이 있었기 때문에 굳이 적응을 할 필요가 없었다. 센스도 있고 우리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았는데 시즌1에서 스케줄이 바빠 섭외하지 못했다가 이번에 같이 하게 됐다. 그도 개성 넘치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사연에 공감을 잘했다. 기존 멤버였던 것처럼 잘 해주고 있다.

-송은이, 김숙이 박나래의 '19금 드립'에 당황하는 모습도 재미 포인트인 것 같다.

▶멤버들끼리 세대 차이가 없지 않아 있는데, 이야기를 하면서 수위를 생각하는 것 같다.(웃음) 박나래가 투입됐다 하니 사연 중에서도 연애와 스킨십 사연이 폭주하고 있다. 요즘 세대의 연애 얘기를 들으며 언니들도 배우는 것 같다.

-장도연도 절친의 등장으로 토크에 탄력을 받은 것 같다.

▶장도연이 예의가 바른 사람이어서 시즌1에선 정도를 지켰다가 이번 시즌에 편한 멤버가 생기다 보니 활개를 펼치는 것 같다. 박나래가 와서 좋아하는 게 느껴진다. '박장대소'(박나래와 장도연) 케미가 어마어마하고 언니들이 귀여워한다.

-박나래가 웃음도 강화했지만 요리지식이 많아 전문적인 지식 공유도 기대된다.

▶박나래가 음식을 좋아해서 직접 설명을 하고 셰프들과 이야기를 할 때 우리도 현장에서 놀랐다. 요리의 특성과 재료를 잘 설명해서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될 것 같다. 촬영장에서 먹었던 요리는 직접 해보기도 할 정도다. 음식 스튜디오도 해보자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외식 부럽지 않은 밥먹기' 등의 아이템도 생각 중이다.

-이번 시즌에선 매회 달라진 드레스코드, '인생언니' 코너, 편먹고 갈래요?' 코너 등을 선보이게 됐다.

▶드레스코드는 가볍게 시작하려 했는데 대결처럼 되면서 분위기가 과열됐다.(웃음) '인생언니' 코너는 멤버들이 젊어지다 보니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줄 게스트를 섭외하게 됐다. 토픽을 확장하고 싶어서 '편먹고 갈래요?'란 부제도 만들었다. 나이 상관 없이 멋진 언니들이 많으시더라.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들어보고 싶었다.

-최화정, 이영자의 부재를 아쉬워하는 시청자들도 있다.

▶언니들이 1년 동안 덕분에 잘 먹고 마무리했다고 이야기 했다. 시즌2를 새롭게 구상하다가 멤버 변화도 하게 된 것이다. '하차'란 표현은 당황스러웠다. 언니들과는 '밥블레스유' 뿐만 아니라 다른 결의 음식과 관련된 프로를 할 수도 있다. 사실 '밥블레스유'로 시작하는 세계관 확장을 생각하고 있다. 향후 얼마든지 조합에 변화를 주며 새로움을 줄 수 있겠다.

-시청자들에게 전할 향후 관전포인트는?

▶앞으로도 언니들이 진심을 다해 이야기하고 맛있게 먹는 프로그램이 되겠다. 다양한 인생언니와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확장할테니 기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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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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